예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날이 갈수록 동생이 싫다. 물론 싫기만 한 건 아니지만... 가족이라 마음놓고 싫어할 수가 없으니 더 그런 것 같다. 동생이랑 나는 정반대이다. 좋아하는 것도 반대, 취미도 반대, 잘하고 못하는 것도 반대...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나마 고등학생 때는 기숙사 있는 학교에 들어가서 자주 *** 못했다. 한달에 한두번. 딱 그 정도 보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자주 보면 마음에 안 들고 안 맞는 부분만 계속 보이게 되고, 이로 인해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다보니 동생에 대해 안 좋게 말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동생이랑 나 정도면 나쁘지 않은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잘 모르겠다. 동생이라서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과 꼴도 보고 싫다는 마음이 공존한다. 아, 동생이 나를 좋아하긴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나는 그렇다. 동생은 자기가 원할 때 나를 붙잡고 수다를 떤다. 내가 동생한테 말을 하려고 하면 동생은 지 기분이 좋을 때가 아니면 짜증만 내고 들어주지 않는다. 뭐 평소에는 내가 말만 걸어도 귀찮고 짜증난다는 듯이 답한다. 날 언니로 생각하긴 하나 싶다. 동생 친구보다 못한 관계 같으니까. 동생은 심하게 기분파이다. 자기 기분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 않으면 짜증을 내는 것은 기본. 예쁘게 말할 때가 드물다. 말은 또 어떻고. 저거 치워, 책상 닦아, 물 떠. 기분 나쁘게 말고 평소에도 말 좀 예쁘게 하면 안되나? 동생의 이런 성격 때문에 부모님과 싸울 때도 꽤 있다. 그럼 그 사이에 있는 나는 무슨 잘못인데.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밥 먹으라고 해도 졸리다고 밥도 안 먹어, 평소에 방에서 나오지도 않아... 그리고 동생한테 뭘 부탁하면 거의 들어주지 않고 말도 기분 나쁘게 한다. 머리끈 빌려도 돼? 물건 좀 넣어도 돼? 한 입만 먹어도 돼? 라고 물어보면 99프로 안돼, 싫어 라고 답한다. 심지어 들어줄 부탁도 일단 싫다는 말부터 한다. 그냥 알겠다고 부탁 좀 들어주는 게 어렵나? 그래서 이제 부탁을 하면서도 어차피 싫다고 하겠지, 안 들어주겠지 생각을 한다. 싫다는 말 없이 부탁을 들어주면 오히려 신기할 지경. 근데 웃긴 건 자기는 나한테 맨날 이런 부탁을 한다는 거다. 동생은 나보다 예쁜 편이다. 나도 알고 걔도 안다. 근데 보통 가족한테 자기가 더 예쁘다고 자랑질을 하나? 뻔히 아는 거 상대 기분 상하게. 친구들이 그랬는데 언니보다 내가 더 예쁘대, 난 내 외모가 좋아서 다시 태어나도 언니보다는 나로 태어나는 것이 더 좋아, 솔직히 언니보단 내가 예쁘잖아, 언니 나 예쁘지 않아? 등등... 내가 얘 때문에 외모 이야기 하는 거 더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확실한 건 동생이랑 내 외모를 비교하다보니 내 외모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뭐 동생 좋아하는 사람 여럿 있다는데. 외모가 괜찮아서 그렇겠지 이런 외모지상주의 세상. 나는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공부를 엄청 잘한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열심히 했고, 이름 들으면 아는 대학도 갔고. 동생은 전혀 그렇지 않다. 동생을 보면 대체 쟤는 무슨 생각일까 궁금하다. 학원도 다니는데 성적은 그닥 좋지 않고, 대학생인 나보다 시험기간 때 공부를 안하고... 그래서 주변에서 동생을 고등학생이라고 더 신경쓰고 챙겨주는 거 보면 웃기다. 수험생처럼 살지를 않는데 그럴 필요가 있나? 지금도 추석인데 늘어지게 자고 놀고만 있구만. 그럴 시간이 있나? 솔직히 동생이 좋은 대학은 안 붙으면 좋겠다. 저것밖에 안 하는데 좋은 대학에 붙는 건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도 너무하지 않나? 근데 또 붙었으면 좋겠다. 동생이니까. 동생이 잘 되면 좋겠으면서도 잘 안 되면 좋겠다. 그냥 동생이 나보다 더 잘 살면 웃긴 소리긴 하지만 좀 비참할 것 같다. 동생이니까 도와주고 싶다. 동생이니까 친하게 지내고 싶다. 근데 차디찬 반응이 되돌아 올 때마다 뭘 하고있는거지 싶다. 차라리 동생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왜 이리 모순적인 감정 속에서 고생해야 하는거지. 가끔은 동생이 부럽다. 스트레스 안 받고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행동하면서 사는 동생이. 미인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예쁘장한 동생이. 걱정 따위 없이 살아가는 동생이. 뭐 사람이니까 걱정이 아에 없진 않겠지만, 나만큼은 아니잖아. 요즘에는 괜히 동생한테 더 틱틱대는 것 같다. 동생에 대한 감정이 이따구인데 좋게만 생각하고 대할수가 없다. 동생이 가끔 언니 나처럼 착한 동생이 어디있어 이러는데 그냥 웃긴 하지만 과연...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 괜찮은 남자애가 있어서 엄마가 장난으로 동생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했는데 그때 든 생각이 친구가 아깝다는 생각이었으니 이미 말 다했다. 그냥 모르겠다 이게 진짜 애증 아닌가 싶다 그냥 가끔만 보고 살면 좋겠다... 스트레스 받는다
다들 특이한 취향은 다 있는 건데. 남자끼리 좋아하는 소설을 보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있는 건데…. 항상 내 말은 들어주지 않으시고…. 자기의 생각만 말하시니 너무 짜증 나고 힘들어요. 제가 여자인데 남자끼리 좋아하는 소설을 보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예전에 한번 엄마한테 말씀드린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한번 목소리를 높이시고 제 생각을 들어주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오빠가 고1인데 1년전에는 살이 좀 있었거든요 근데 언제부턴가 밥을 잘 안먹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침도 안먹고 학교에서 점심도 잘 안먹는거 같고 저녁도 진짜 부실하게 먹어요 아빠가 굶고 빼는건 안좋고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오빠는 자기도 안다고 알아서 한다고 해요 조금만 많이 먹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너무 많이 먹었다고 너무 짜증나하고 3키로 찐거 아냐 이제 저녁도 안먹을거야 하면서 굶고 살을 빼요.. 오빠가 예전에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과자면 과자 밥이면 밥 진짜 맛있게 많이 먹으면서 행복해 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보여요.. 사실 저도 예전에 빼빼 마르고 싶어서 굶기도하고 운동도 죽을 듯이하고 했었어서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이제는 먹을거 다 먹으면서 행복하게 사는데.. 대체 왜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오빠한테 어떻게 해줘야 도움이 될까요?
나보고 “알아서자 ”그러고잇고 또 어제는 “알아서자게냅둬”이러고있고 엄마맞냐고 신경써주고 걱정해주고 많이그랫던때보다 챙기는건기본으로해도그렇지 내가 옛날로 하는면이 없거든요 옛날엔 햇던행동을 안하는데 엄만 비싼반지보고 “훔쳐가지마라 ”그러고 나 회개했다고! 그러려는걸 꾹 참았어요 아니안된다는거알고 고쳤구만 ㅠㅠ 서운하고 마음이안좋고 아파요
그토록 질긴 인연을 끝내고 난 나왔어. 고시텔을 잡고, 홀홀단신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이야. 그러니 너네도 할 수 있어. 그 본보기로 내가 이겨내볼게. 약속해.
목소리가작다고 쟤말하는거 하나도안들려 그러놓고는 할머니께 그러고 난 소화가안된다고 그랬거든요? 비염이 무슨 쉽게 나을수있는것도아니고 알레르기성 비염인데 목소리가작아요 몇년됫고 치료받은건 비염한의원이였어요 거기선 좋아졌는데 돈이비싸서 그만뒀거든요 거긴만해도 나머지 비염한의원이잇어여 너무속상합니다 목소리가작아서 너무 맘이아프네요 아빠가저리말하시니 ㅠㅠㅠ
저는 학창시절 때부터 조용한 adhd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성인이 된 후 adhd 진단받아 약 복용 중이며 느리지만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ADHD가 의심되어서 사연 올립니다. 부모님의 나이는 40대 중반이시고 재혼하셨습니다. 제 친 부모님 두분은 채팅만남에 혼전임신, 낙태, 가출, 출산 후 폭력, 도망, 이혼, 무직 등 충동적이고 다소 경계선 지능인건 아닌가 의심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제가 ADHD로 의심하는 부모님의 증상을 적어보자면 - 위생관념, 정리정돈 부족 (저장강박증 및 쓰레기집 20년 이상) - 충동구매 및 지인 강매에 당함 (불필요한 전집세트, 통신사 변경, 그외에도 자질구레한 물건을 쓰지도 않으면서 구입하고 쌓아둠) - 자녀 방임 및 방치 (부모님의 우울증이 심할 당시에 저와 형제의 영양상태 및 돌봄이 극심하게 부족하여 영양실조와 성장 저하가 있었음) - 회피 (해야지..를 달고 살음. 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하면 그럴 수 있다고 들음)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봤을 때는 부모님의 지능이 평균보다 꽤 많이 떨어지는데다 일련의 사건들(성 폭력 및 폭언, 이혼 등)로 인해 생긴 우울증, 외모강박, 자존감 결여나 의지할 곳 부족한 것 등 모든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심리상담 때 전문의에게 여쭈어보았을 때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원 입원을 고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제 동생이 어리다는 겁니다.(중학교 입학 이전의 나이) 그리고 동생이 부모님에게 의지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동생 또한 경계선지능으로 돌봄서비스 등 집단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외벌이라 부모님과 동생 둘이서만 지내는데 부모님을 입원 시켰을 때 동생을 돌볼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을 이대로 두면 안그래도 사회에서 불리한 위치에 속하는 제 동생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게 걱정됩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부모님이 저처럼 ADHD만 있어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면 집안일이나 삶의 태도 등이 개선되어서 가정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만 부모님에게 선뜻 ADHD 검사를 받아볼 생각이 없냐고 말을 꺼내기도 힘드네요.. 혹여나 이것 때문에 또다른 자괴감에 빠지진 않을지 걱정되고요..
6학년이고 현재 스펙이 153/35인데요 진짜 심하게도 아니고 딱 5키로만 감량하려고 해요 근데 가족들 눈치보면서 물단식 하루 하자마자 먹으라고 제가 싫어하는 고기 막 먹이려하고 너무 괴로워요...
짧게 본론부터 정리해서 말하자면 제가 얼마전에 별로 좋지않은 일이 생겨 자해를 하기도 하고 우울함에 거의 지배 당했는데 부모님께 이 사실을 어떻게 얘기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절 이해하지 못하실 것 같기도 하고 이해 하신다쳐도 지금 집안상황이 좋은편이 아니라 괜히 부모님께 걱정만 더 끼쳐드리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이 사실을 부모님께 전달하는게 바람직한 해결책 일테지만 말씀 드리기가 죄송하기도 하고 두렵기도해요,그렇다고 몰래 정신과 생활을 이어나가기엔 제 맘이 너무 불편하고..이런 상황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초6 남자입니다 제 이야기를 말할게요 저희는 아빠,엄마,할머니,남동생,누나,저 까지 총 6명의 대가족 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회사원이고 아***는 한 회사 사장이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은 조금씩 다투었지만 좀 있으면 서로 화해해서 별탈없이 지냈습니다 근데 초4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화해도 금방금방못하고 뭐 싸우는 이유는 술,아이들 밥 이정도 였어요 초5가 되면서 더욱 심해져서 아빠는 술먹고 엄마를 때리고 엄마는 칼을 집어드는 일이 일어났어요...또 다시 화애하긴했지만 계속 반복이었어요 엄마는 좋은 직장을 다녀 저희 학원비,옷,음식 전부 잘 사주셨습니다 그치만 점점 그것이 독이 되었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안하면 지원을 끊어버리겠다는 얘기도 했었습니다 아빠도 그때 까지는 정상인줄 알았죠... 진짜 시작은 제가 초6이 되었을때 엄마가 그토록 웠했던 장사를 시작했어요 그치만 옛날때도 엄마가 폭발을 많이 했는데 장사를 한 이후에 더더욱 심해져서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그때는 누나가 학원이 10시에 끝나고 누나도 배고파서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었는 엄마가 바빠서 저와 누나를 못 태워준다고 하고 걸어오라는 거에요 그때가 밤이라 길도 못 찾고 허둥지둥 걸어갈때 다행이 엄마차를 많나 가게로 가게되었습니다 당연히 누나와 저는 떡실신이 되어있었죠 그치만 엄마는 저희 보고 박스를 접으라는겁니다 누나는 싫은 표정이었지만 일반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 순간 엄마는 누나의 표정이 마음에 안 든다며 뺨을 땔고 누나도 욕이 나오고 둘이 죽어라 몸 싸움을 했습니다 저도 막았지만 너무 강한 엄마의 힘을 전부 막지는 못 했습니다 저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말하려던때 아빠는 가게cctv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아빠는 그날도 술을 마셨어요 경찰이오고 엄마는 아빠가 경찰을 부른것에 어이가없다는 듯 ***을하고 우리는 그때서야 서로 팔과 얼굴에 상처가 가득하다는 보고 울었습니다 누나누 엄마를 고소하겠다고 하고 아빠는 엄마가 괴물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 2개월 정도가 지나서야 상황은 괜찮인 집니다 그때 부터저는 아빠만을 믿었어요 그치만 가면갈수록 아빠는 술만 먹으라다니고 집은 ***이 되었고 엄마는 계속화만 내고 둘은 자기가 더 좋은 부모고 저놈은 ***라고 말하면 싸움은 계속되고 또 반복하고 미칠거 같아요 너무 싫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그 아빠와 엄마 둘 다 못믿고있어요 누나도 6학년때부터 부모님 싸움도 다툼도 아무렇지 않게 모른 사람인거처럼 행동했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더 싫은거 저희 동생도 똑같은 일이 생길까봐 너무 두렵고 걱정이에요 하... 진짜 아빠가 하는 말은 엄마는 자신을 무조건 파괴하려고 하고있다고 하고 엄마는 아빠가 술만 마시고 가게일도 아이들 챙기는 것도 안 하는 ***라고 합니다 진짜.. 너무 싫어요 죽고싶지도 않고 살고싶지도 않은 그런 꼴 입니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