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자리 양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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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자리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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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몇일전 대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버스를 탔는데 방학이라 배차간격이 넓어 많은 정류장을 돌아 1시간정도가 걸려 도착하는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중앙시장을 거치는 버스다보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중간중간 곳곳에서 버스를 타셨어요 저는 대학교가 버스 종점이라 종점에서 타다보니 앉아서 갈수있었고 버스는 자리가 다 차고 제 또래분들은 나이가 많은분들에게 자리를 모두 양보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 빼고 양보를 안한 사람이 없는 상태가 되었는것같더라구요.. 평소라면 저도 양보를 해주었겠지만 버스를 타기 몇분전 학교에서 다리를 살짝 접질러서 약간 삔 상태였기때문에 최대한 앉***려하고있었습니다.. 근데 다른사람들이 계속 쟤는 안비켜준다하면서 저를 흉보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때 어떤 할머니께서 대놓고 다리가 아파서 비켜주면 안되냐하셔서 다른사람의 시선을 평소에도 많이 의식하는 저는 비켜드렸습니다 근데 저도 아직 다친지 얼마안되서 부은건아니지만 다리를 삔상태였기때문에 당연하죠 그런 느낌으로 비켜드린게 아니라 띠껍게? 약간 썩소를 지으며 비켜드린것같거든요.. 그랬더니 버스에 타있는 다른사람들을 더 저를 쳐다보고 욕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솔직하 저하고 대놓고 눈이 마주친분도 계시구요..몇 정거장 더 안가서 버스터미널이라 저를 욕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곳에서 내렸어요.. 문제는 그날이후로 다른사람들이 모두 저를 욕하는것같고 대인공포증이 다시 생기는 느낌이 들고있다는거에요.. 중학생때 왕따당한 이후로 대학교 와서 드디어 조금 극복했나했는데 이런이유때문에 다시 생기고있다니.. 다리가 아직 완전 부은게 아니여서 아픔이 엄청 심각한건 아니였는데 빨리 자리를 나이드신분께 비켜드렸어야하는걸까요? 제가 애초에 예의가 없없던걸까요.. 내릴때 그래서 참으려면 똑바로 걸을수있는정도였는데 일부로 살짝 쩔뚝거리면서 내렸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하.. 사람들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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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kwjz
· 한 달 전
글쓴님의 상황을 잘 모르고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잘못한거죠. 충분히 나쁘게 보이고 오해할 수 있지만 대놓고 수군거리는 건 잘못된거라 생각해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도의적인 문제정도니까요. 저도 지하철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당시 부주상골 골절이 생겨 수술 날짜 잡아놓고 학기 막바지라 휴학이 어려워 간신히 다녔는데 할머니한테 자리 양보안했다고 옆자리 아줌마가 대놓고 째려보고 그랬어요. 저는 그냥 무시했어요 어차피 앞으로 볼 일없는 사람인데 굳이 얘기하고싶지도 않아서요. 그냥 살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게의치마시고 흘려보내세요. 기분 나쁜 일들을 다 기억하고 신경쓰면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정 마음에 걸린다면 다음에 양보할 일이 또 생겼을 때 하시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