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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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팔58op
·한 달 전
저희 엄마는 저의 악의없는 사소한 한마디를 악마의 편집처럼 악의적으로 해석하셔서 갈등을 자주 만드셨어요 그 말싸움에 저도 휘말려서 서로 가시 돋힌 말을 주고 받다 보니까 저의 마음도 갈수록 지치고 울적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눈물이 차오를때가 있고 한번은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는 엄마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저의 탓만 할때 힘겨웠어요 지금은 사과를 하실때도 있어서 잘못을 인정하시는 모습이 보이기에 이 부분은 불만이 없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말싸움할때마다 저를 아동보호 시설에 보낼거라는 한마디예요 저한테 이 한마디는 저를 버리겠다는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기분이어서 이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고 더군다나 이 한마디를 듣은 날은 마음도 울적해지고요 더욱 상처가 되는건 이 한마디가 엄마의 진심이라는거예요... 참 속상하지만 저도반성해야할 점이 엄마가 엄마가 시설에 저를 진짜로 보낼까봐 두렵고 겁이 나서 이 한마디를 들을때마다 엄마를 무력으로 저지했어요 예를 들자면 팔을 잡는다든지 해서 말이예요 더욱이 학생인 제 자신이 할수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었기에 무력을 2번이나 썼지만 정말 어마한테는 폭력으로 느껴졌을테니 제가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할뿐이예요 정말 저희 엄마와 더 이상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보호시설에 보낸다는 말을 더 이상 안 들을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긴 고민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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