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에요. 남들이 보면 항상 빙구처럼 밝은 사람같이 보이겠지만 사실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더 오버하는 것도 있어요. 그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다른 애들은 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깊게 친해질 수 있는데 저는 저를 숨겨가며 밝게 지내야 하는 게 너무 지쳐요. 그렇다고 어색한 것도 아닌데 연락할 만큼 친해지지 못해요. 친구가 생일이면 그렇게 친하진 않은 친구도 작은 기프티콘을 보내준다거나 고민 있어 보이면 좋은 말을 해주는데도 저만 항상 그 자리인 거 같아요. 진전도 없는 거 같고 저와는 다르게 제가 정말 친한 친구들은 애들이 연락해 주고 찾아주는 모습에 비교되어 너무 우울해요.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성격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또 주위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을 정말 많이 써요. 아무래도 제 성격이 문제겠죠..? 그렇다면 애들이 어디서 어떻게 호감을 느끼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친구관계인간관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강지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마카님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자아/성격
#대인관계
#불안
#우울
#시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현재 중학교를 다니면서 밝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지만, 오히려 더 부담이 되어 지친다는 점이 걱정이시군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우울함을 느끼고 있어 마음이 무거우실 거라 생각해요.
🔎 원인 분석
마카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자신을 더 오버하는 것은 자아의 충돌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요.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고 진솔한 자신을 보여주어야 해요. 또한 마카님의 걱정과 비교로 인해 스스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을 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과하게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이는 자신의 본모습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깊이 친해지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는 과도한 걱정과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성격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먼저에요.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때 자연스럽게 진정한 친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마음속의 진솔한 감정을 표현하고 작은 대화에서부터 소통을 시도해보세요.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자신을 과도하게 꾸미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더 호감을 얻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소소한 관심과 배려를 표현해보세요. 이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강도가 강해지신다면 홀로 고분분투 하시기 보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이곳 마인드카페에도 따뜻한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시니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다헤가다해
· 한 달 전
저도 30년째 매일 웃고 지냈어요! 이것 때문에 쉽게 보는 사람도 있고 성인이 되면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하지만 직장동료들은 또 뱉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건 자신의 장점이에요! 그걸 고치려고 할 필요도 없고 친한친구를 사귀고싶으면 한 두사람에게 집중해보세요 내가 가장마음에 드는 친구에게만요. 저도 다 잘 보이기 위해 다 잘해줬지만, 떠날 사람은 떠나더라구요! 힘내요 언젠가 당신이 빛날 날이 올거에요 ෆ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나나우유
· 한 달 전
그 심정 이해됩니다.저도 웃는게 오버하는 것 갔고,자신을 숨기면서 살아요. 저는 저 자신에게도 숨기고(세뇌)살아요.저는 공부와 웃음으로 친구를 사귀거든요.그러는 저보다 필사적인 작성자 님이 더 대단하시네요.저는 '내가 어떻게 해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문장에서 제 생각은 이래요. ''그냥 웃고,울고,싸우고 마음대로 하세요.친구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쟤는 웃기만 하나봐!','저거 다 연기지?' 라고말이에요.몸에 있는 먼지를 털어서 먼지가 하나도 안 떨어지는 사람은 없잖아요?자신의 내면을 조금 더 발혀보세요.비록 저도 자신을 숨기지만,작성자 님보다는 들 숨기는 것 같네요.저라면 시원시원하게 지낼거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다헤가다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 공감과 조언과 응원이 글에 다 들어가 있어서 위로도 받았고 또 앞으로 도전해 볼 일을 생각해 본 거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나나우유 정말 멋진 말이네요.. 먼지를 털어서 안 떨어지는 사람이 없다는 게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아요.. 댓글들 덕분에 힘이 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