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나는 대체 뭐냐.....나는 뭐 짜증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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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엄마한테 나는 대체 뭐냐.....나는 뭐 짜증도 내면 안 되는 그런 거냐 내가 로봇도 아니고 뭐 하나 불만이면 그걸 못 받아들이고 이해 해보려는 노력도 안 하는데 정작 본인은 그걸 나한테 바라니까 미칠 노릇이다... 나는 뭐 맨날 푸념 들어주는 사람인지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보는 지 아프다 아프다 나 요즘 힘들다 심란하다 이런 소리만 주구장창 틈나면 늘어놓고... 나는 괜히 신경쓰일까봐 배려라는 셈치고 내 깊은 고민 아픈 소리 이런 건 말도 안 꺼내는데... 이러니까 내가 이 성질에도 불구하고 화내는 걸 짜증내는 걸 포기하고 체념하는 버릇이 생긴거지 본인 탓인 줄도 모르고 그건 또 마음에 안 드는 티 팍팍내네....아무리 엄마라도 좀 그렇다 많이 피곤하다 이럴 때마다 내가 외눈박이 마을에서 두 눈 가진 것 같은 입장을 느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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