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식은 여자친구와 재회할 수 있을까요
Nayr·한 달 전
여자친구랑 1년 좀 넘게 만났습니다. 저희 둘 다 대학생이구요. 사귀는 동안에도 두어번 정도 “이성으로서 호감이 줄어든 것 같다“ “마음이 많이 식은 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그 때마다 어찌어찌 잘 이야기해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2주 전쯤에 “더이상 마음 없이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저는 이별하고 며칠 뒤에 다시 한 번 붙잡아봤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제가 당장 노력한다고 해서 마음이 크게 바뀔 거 같지 않다며 거절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론 마음이 식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제 자기관리가 부족해서인 것 같아요. 연애 초에 비해 잘 꾸미지도 않고, 겉모습에 너무 소홀했거든요.
그래서 한달 간 살도 빼고 자기관리도 열심히 한 후에 다시 연락을 해보는 것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사실 며칠 뒤가 기념일이라 그 때 바로 연락할까 고민도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재회가 쉽지 않을 것도 알고, 마음을 빨리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잡아보고 깔끔히 끝내고 싶어서요. 재회를 시도한다면 언제 하는게 좋을지, 또 어떻게 이야기하는게 조금이나마 나은 방법일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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