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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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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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이는 많은데 아직도 제 자신이 어린아이 같아요. 사회경험 부족인건지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이 너무 버겁고 스트레스를 감당하기가 어려워요. 해결방법도 잘 모르겠고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고 감정과 에너지를 조절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어요. 남들이 뱉어내는 쓰레기같은 말들에도 너무 쉽게 상처를 받고요. 그럴 필요 없다는 걸 아는데도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나가네요. 차라리 무감정 인간 로보트같아지고 싶어요. 주변에 어른스러운 사람들을 보면 그런 것들을 잘 해결하고 능숙하게 대처하고 자기보호도 잘하고 그러던데... 어떻게 하면 더 어른스럽게 행동할 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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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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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멋져요! 하지만 어른이 되는 건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주변의 어른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해요. 감정이 힘들 때는 잠깐 쉬어가면서 자신을 돌보는 것도 필요해요. 그리고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조금씩 자신을 더 사랑해보세요! 마카님은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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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2yoy
· 한 달 전
전에 저도 했던 고민인데요 저의 경우는 결국 저 자신에 대해서 알고나서 받아들이니까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나아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내 마음의 그릇의 크기를 알고 모든거에 신경쓸게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해서 필요한 부분에만 신경을 쓰고 나머지는 흘리는 방법을 사용하고있어요 어른스럽고 애같은것은 상대적인것 같아서요 나에게 맞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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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to2yoy 제 속이 덜 썩는 방법은 솔직히 저하고 싶은 말 다하고 남생각이나 관계생각 안하고 그냥 받은 만큼 고스란히 ㅈ ㅣ ㄹ ㅏ ㄹ 하고 돌려주는겁니다. 근데 사회생활이라는게 그러면 망하잖아요 ㅎㅎㅎㅎ 그러다보니 마음의 크기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작아지는거 같아요. 어릴 땐 여러모로 여유가 있으니 참아내거나 별 신경 안쓰던 것들도 나이가 드니 더 날카롭고 예민해지기만 하구요. 이미 내 그릇의 크기를 오버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흘리기를 잘 못하겠어요, 어떻게 흘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