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저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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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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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남동생 3명이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하다가 이 '마인드 카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는데, 점점 5학년 6학년이 되어보니 저학년 때보다 부모님이 다투시는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실 제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저와 제 동생의 학원 결정 문제로 다투신 적도 있고 주로 사소한 일로 시작하여 더 많이 다투십니다. 그래도 엄마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해주고 화도 조절하시지만, 아빠는 화부터 내는 성격인 것 같아서 아빠가 싫어요. 언제는 한번 탁자를 엎으시기도 했어요. 전에도 물건을 자주 던지고 그러시긴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제 저녁부터 사이가 안 좋아보였고 급기야 오늘 아침에는 크게 싸우셨어요. 그래서 원래 가려던 교회도 못 가게 되고 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더 핸드폰애 의지해서 많이 보게 되고 점점 중독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이미 많이 받았으니까 괜찮지만 저희는 현재 고모 때문에 빛이 많은 상태인데 이대로 가면 저희 가정은 무너지고 제 동생둘은 원라는 것도 못 누릴것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그래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칼로 그을까, 뛰어 내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죽으면 동생들은 슬퍼하고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날 것 같아 너무 걱정이에요. 그리고 제가 최근애 식욕도 많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커디며 우울증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동생들은 잘 크면 좋겠어서 어려움 없이, 누나의 이런 약한 모습 을 ***않았으면 좋겠는데 .. 그래서 강해지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동생들을 행복하개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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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영애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부모님의 다툼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가족
#우울증
#스트레스
#자신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이영애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마카님. 지금 정말 힘든 상황이시네요. 남동생들을 걱정하는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져요. 가족 간의 갈등 때문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마카님은 정말 많은 걸 책임지고 계시는 것 같아요. 혼자서 모든 것을 견디고 있는 마카님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마카님,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다툼과 가정 내 스트레스로 많이 힘드신 상황인 것 같아요. 동생들을 위해 더 강해지고 싶으시다는 마음이 너무 예쁘세요. 이럴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에 믿을 만한 어른이나 친구와 이야기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원인 분석
부모님의 갈등과 부정적인 상호작용은 거센 스트레스를 주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핸드폰에 의존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은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며 우울감과 식욕 저하 등 신체적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심리적 혼란을 일으키고,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까지 유발하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부모님이 다투시는 상황 속에서 남동생들을 걱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려고 애쓰는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고 성숙하다고 느껴져요! 저도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태어났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늘 있어요.^^ 태어난건 나의 선택이 아니지만 어떻게 사는 것은 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잘살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부모님의 다툼은 마카님과 동생들의 잘못도 아니며, 어른들도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지금의 마음을 부모님께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어렵다면 의지할 수 있는 학교선생님이나 학교 상담사님에게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동생들을 향한 마음은 강해지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지지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작은 일이라도 함께 하면서 서로의 힘이 되어줄 수 있어요. 자신에게도 버거운 상황일텐데,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더 강해지고 싶은 마음을 가진 마카님은 누구보가 강하고 멋진 분이에요! 이런 마음이 마카님과 가족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상황을 개선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래요.
I'm here for you. 이영애 코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