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부모님때문에 가끔 숨막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대학원생|갓난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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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부모님때문에 가끔 숨막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jnnmll10
·한 달 전
부모님은 저 갓난아기일적에 이혼하셔서 아빠가 양육권을 가져오셔서 아빠, 오빠, 저 이렇게 셋인 가족입니다. 저희는 아빠가 거의 타지에서 일하셔서 할아***, 할머니 밑에서 컸는데요 어릴때부터 일단 할아***, 할머니 밑에 있다보니 남녀차별을 조금 받으면서 컸었어요 오빠는 뭐 어딜 나갔다 와도 별 말씀 안하셨는데 저는 어디 놀다온다고 해도 여자애가 밖을 싸돌***니냐고 혼나고 막 엄청 뭐라고 하셨었어요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귀는것도 오빠한테는 언제 사귈꺼냐 빨리 사귀어서 나가 놀기도 해라 이러셨는데 저는 대학가서 사귀어라 대학가니깐 직장잡고 사귀어라 이렇게 옥죄이시고 어디 친구들이랑 놀러다녀오는것도 외박은 안된다고 선언하시고 저녁 조금 늦게 들어와도 크게 혼나고 진짜 너무 답답해서 그냥 얘기 안하고 거짓말치고 다녀오는게 일상이 되었는데 저번에 친구들과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 다녀왔었는데 일단 그때도 한소리 듣고 다녀왔었어요 이번에는 여름휴가로 내일로 혼자배낭여행을 가려고 계획 다 해놓고 예약도 다 해놨어요 부모님께는 친구랑 같이 가는거다라고 거짓말했는데 역시나 무슨 여자애들이 그런데 놀러가냐 당장 다 취소하라고 하시네요... 정말 제 나이가 25살인데 성인된지도 5년 흘렀고 거진 지금은 거의 용돈도 안받고 제가 대학원생인데 받는 인건비로 생활비 쓰고 있거든요 내가 왜 이 나이인데도 이렇게 간섭을 받고 옥죄이면서 살아야되는지 너무 답답하고 숨막혀요 진짜 평생 이래야 되는건가 싶고 우울합니다... 저희 오빠는 거의 무대뽀라 남 신경쓰지 않고 그냥 배째라는 식의 스타일이여서 약간 방목형태이고 저는 또 고분고분 말 잘듣는 성격이라 그런지 제가 뭔가를 어기면 더 크게 뭐라하시고 실망하세요 오빠는 너도 그냥 세게 나가라 이래서 요새는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그냥 저렇게 평생을 살아오신 분들이 바뀌겠나 싶어 그냥 문제를 회피하든이 거짓말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어떻게 해야 될까요?ㅠㅠ
독립가족상담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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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nnmll10 (글쓴이)
· 한 달 전
@!df2a1b57a68e48ee8c4 저도 그럴꺼 같다고 느끼고 있어요...휴... 그냥 이렇게 회피형으로 살아야 되나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