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때 화를 금방 푸는 방법이 없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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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때 화를 금방 푸는 방법이 없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무하늘보
·한 달 전
또는 화가 난 걸 티 안내는 방법이라던가… 어떤이의 행동이 제 범위내에서 이해가 안 되면 화가 나요. 예를 들으면 회사내에서 본인 할일 제대로 안하고 남한데 웃으면서 떠 넘기려 하는? 또는 본인 곧 관둘거라고 인수인계 안하는? 머 그런 종류? 저번주만 해도 저희팀에서 원하는 방향성을 듣겠다며 회의를 주최해 놓고 막상 말하니 다 쳐내고는 저희팀에 넘기려는 태도를 보며 결국 화를 주체하지못하고 회의 중 화를 내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그 화가 가라 앉지를 않아요. 이 화를 금방 가라앉히는 방법 없을까요? 더불어 화를 상대에게 드러내지 않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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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현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화가 날 때가 아닌, 화가 나기 전에 조절하기
#분노
#대인관계
#호흡이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송현구 상담사입니다. 마카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 사연 요약
마카님은 누군가의 행동이 나에게 이해가 안되면 순간적으로 화가 나는 어려움을 말씀주셨습니다. 단순히 화가 나는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주체하지 못할 만큼 폭발적으로 크게 드는 화인가봐요. 이렇게 감정을 표출하다보면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가고 화를 내는 스스로도 힘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감정은 여러종류가 있지만, 저마다 이유와 기능이 있기에 느껴지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분노는 보통 나의 권리나 경계를 지키고 나를 방어하기 위해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이에 빗대어보면 마카님이 누군가로부터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느낀 모습은, 마카님께 나의 경계를 침범하거나 나에 대한 부당한 처우라고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회의에서 업무를 우리 팀에 넘기려고 한 것 처럼 말이죠. 문제는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이게 그만큼 화를 낼 일이 아니거나, 다른 방식으로 화를 표출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 할 수 있지만 막상 그 자리에서는 이런 판단조차 되지 않을 만큼 급작스럽게 화가 올라오는거에요.
💡 대처 방향 제시
화가 난 이후에 감정을 조절하기 보단, 화가 나기 전에 화가 나는 징후를 알아차리고 미리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평소 화가 날 때 떠오르는 신체감각을 잘 기억해보세요.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특정 생각들이 자꾸 떠오르는 등의 화가 나는 신호가 느껴진다면 즉각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흡이완을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요. 화가 날 때 몸이 각성되고 긴장되는 걸 이완시키면, 화가 나는 감정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흡이완을 위해서는,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내뱉는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여기서 들이쉴때 보다 내뱉을 때 숨을 천천히 뱉는게 중요합니다. 숨을 쉴 때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들이 쉴 때 3초까지 숨을 쉬다가 내뱉을 때 5초간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화가 날 것 같은 신호가 느껴질 때, 이 방법을 자주 시도하고 연습할 수록 도움이 됩니다.
한편 그 상황이 나에게 왜 그렇게 버튼이 눌리듯 화가 나는 건지, 이와 관련하여 나에게 반복되는 패턴이 있는지 탐색하는 것도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각으로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고, 화가 나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게 될 수 있거든요. 이와 관련하여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화가 나는 상황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거나, 과거 비슷하게 느껴지는 장면을 떠올리고 이야기하는 과정이 내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화가 나면 정말 힘들죠! 화를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은 깊게 숨을 쉬어보는 거예요.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화를 드러내지 않으려면 미소를 지으면서 마음속으로 "괜찮아"라고 생각해보세요.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어요! 힘내세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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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하늘보 (글쓴이)
· 한 달 전
@!510a6b9559dace313af 말씀대로 그럴수도 있지가 되어야하는데 쉽지가 않아서… 열심히 무시하기를 해보구 안 되면 별달별달님 처럼 상담을 받아볼까봐요. 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