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취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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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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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올해 나이 21살, 24년 상반기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 정신쪽으로 안 좋아져서 8월이 되어서야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첫 출근인데 그냥 한 달 더 쉬다가 취업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 . 잘할 자신도 없고..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안무섭고 괜찮을 것 같아서 면접보고 그랬는데, 막상 다시 생각해보니 두려움이 너무 앞서고 예전만큼 일을 잘 해낼 자신이 없고 바로바로 기억하고 빠릿하게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자해까지 심하게 했는데 지금은 부모님께 들켜서 칼이건 날카로운 물건이건.. 싹 다 집 안에 없어져서 이 두려움을 뭘로 해소할지 몰라서 그냥 예전 상처들을 박박 긁고만 앉아있네요. 청소년 때는 알바도 잘 하고 두세 개 뛰면서 일 잘한다는 소리, 센스있다는 소리, 눈썰미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일하는게 즐거웠어요. 뭐든 새로 배우는거에 흥미를 느꼈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왜 이렇게 된건지 저도 의문이고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분들은 저만 보면 자꾸 뭐라 해요 . 눈치도 엄청 주시고 .. 하기야 다 큰 성인이 집에만 쳐 박혀 있으니...... 짜증 나겠죠. 그리고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 되었지만 약 효과는 따로 크게 본게 없어요. 어쩌죠. 제가 너무 무능력하고 ***사람 같고 왜 이러나 싶고 그냥 살기가 싫어지면서 무섭고 이런걸 자해로 풀고 싶고 죽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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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은정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진로고민
#정신과
#두려움
#완벽주의
#사회생활
#사회초년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임은정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고, 다음 주 출근을 앞두고 두려움이 생기신 것 같아요. 이전에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셨지만 지금은 무기력과 두려움에 압도되어 자해까지 하셨다는 사연이 너무 마음 아파요.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시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있으시다는 점이 이해돼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은 일을 잘하셨던 분이라 더욱 새로 맡은 일을 잘해야 한다는 완벽주의의 마음이 강렬히 마카님을 짓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영향도 커 보여서, 계획과 현실 사이의 갭이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어요. 현재 느끼는 무력감과 자해 욕구는 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를 다른 긍정적인 방식으로 풀어갈 필요성이 있어 보여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어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으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카님의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에는 1) 이건 내 마음이 지금 장애(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야. 실제로 이게 나는 아니야. 2) 지금 이런 생각들과 두려움은 마음의 어려움이 있게 때문이지 사실은 아니야 라고 인지적 왜곡을 인식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건 두려움 속에 너무 많이 매몰되었을 때는 잘 되지 않고 어렵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의식적인 도전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두려움은 마음속에서 더욱 커지고 나를 억누르는 힘이 강해집니다. 마치 작은 눈덩이를 굴리면 점점 큰 눈덩이가 되어 눈사태마저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재난으로 변하죠. 두려움은 마치 이와 같습니다. 마카님의 마음 속의 두려움을 일으키는 생각들이 찾아왔을 때, 그 생각들을 바라보고 사실인지 마카님의 생각에 의한 것인지, 그리고 마카님은 지금 어떤 감정과 느낌이 드는지를 알아차려 주세요. 그 과정만으로도 두려움에서 매몰되기 보다 두려움을 살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거에요. 또한 마카님, 그동안의 많은 노력과 어려움을 이겨내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첫 출근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불안한 일이지만, 천천히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의 두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해보다는 긍정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수 있어요.
마카님 어려운 가운데서도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힘든 가운데서 제 글이 완벽하게 마카님께 도움이 될 수 없을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코칭에서는 내면의 힘을 키우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신과나 상담을 받으시면서도 코칭을 많이 병행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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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dylauper25
· 한 달 전
21살에 간조사면 약올리시나봐요... 나는 20살부터 십년이상 여자폭력/ 스토커피해만 당하다가 겨우이제서야 경찰신고하고 정신차려보니 내나이 곧50~~ 시집도못가. 아이도 없고~~~ 우리 강아지(토토) 랑 그냥행복하게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