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근 전 불면증과 가슴답답함에 늘 밤을 새고 출근을 하거나 적게 자서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늘 불안함이 있어 남들보다 더 강도 높은 업무를 합니다. 예를들어 쉬는날, 쉬는시간 없이요. 저에게 쉬는시간이란 그저 강아지 산책하는 시간 외 밥먹을때, 화장실 갈때도 업무를 봅니다. 저의 삶과 일하는 시간을 분리한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컨텐츠와, 용품 개발이 주 업무기때문에 스쳐지나간 정보나 여행갔던 곳에서 본 모든 것들의 영감이 다 연관되어 있거든요. 그것들이 곧 결과물로 나오기도 하구요.. ㅠㅠ 그러다보니 결국 저도 월급쟁이면서, 왜이렇게까지 일하는지 모르겠고 회사 내 알아주는 사람도 안타깝지만 없습니다. 없다기보다는 저라도 남들 다 외치는 워라벨을 하고 싶을 것 같거든요. 다들 적당히 일하려하고 소위 사회생활처럼 어쩌다 한번 야근하는걸로 들먹입니다. 저는 되려 남들 쉬는 시간에 일하고 있는게 부담될까 같이 일하는 파트너에게도 일하는것을 숨깁니다. 미련하게 일하지만 다른사람들 눈치를 봅니다. 쉬는날에는 늘 머릿속에 업무로 단 하루도 맘 편히 쉰적이없습니다. 가끔 터지는 성취감이 있지만 최근엔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나,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지? 그러는 나는 완벽한가? 자기의심이 들고 “왜” 라는 질문에 답을 못찾아서 답답하고 슬퍼서 눈물도 납니다,, 그런데도 눈물 털고 ***놈처럼 일하고 있어요. 제 심리상태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너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직장의 모든 굵직한 업무를 처리해 왔는데 저에게 직장에서 주는 피드백은 너무 실망스러워요 처음엔 이것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나?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앞으로 제가 더 이상 커 나갈 비젼도 보이지 않고 제 현재 능력치를 쏟아내기만 하는 곳인듯 하여 고민이 많습니다 물론 인정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뭔가의 자율성이 없고 경영진의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답정너 같은 시스템이 싫은거 같아요~아이디어를 내라고 하지만 현장의 문제는 개선하려 하지않고 본인들의 요구만 계속 되는 부분에 지쳐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직장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건지..
요즘 안그러고싶은데 별거 아닌거에도 화나고 나도 모르게 열 받은 상태로 있고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랑 화가 계속 쌓여서 안에 있는데 풀리지가 않는다ㅠㅜ 쉬거나 맛있는 거 먹거나 해도 나도 모르게 일에 신경이 쏠려있어서 스트레스 받고 ... 신경 끄고싶어도 계속 수정되거나 올라오는거 확인해야하니 하........ 힘들다 증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사는거 진짜 벅차다. 시간이 흘러서 벗어나면 괜찮겠지, 다음으로 넘어가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사는게 더 벅차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해... 진짜 너무 벅차서 뻥 터져버릴 것 같아
서로 일할 때 잘 하는 기준, 열심히 하는 기준이 모두 다른건데, 본인들은 다 잘 하고 맞다 생각하고 남을 이해해주지 않는지..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서로 이해해주며 일하자니까 뭐가 다들 그리 억울하고 납득이 안된다고만 하는지 직장이 직급이 없지만 제일 나이가 많은 직원이라 한가지라도 내가 더 일하면 다같이 열심히 할 줄 알았지만, 동료들은 제가하는 만큼 안해도 된다는 행동은 생각을 안하고 본인들 때문에 알바들이 힘들다는데, 자기 언행이 어디가 잘못됐냐며 감정을 표정에서 다 드러내며 일하는지… 참 서로 일하기 빡빡한 세상이라는 걸 매번 느낍니다. 서비스업이라 매일 사람 상대하느라 지쳐가는데 직원들 눈치까지 봐야하니.. 탈출하고 싶네요 진짜로 저는 직원지만, 알바도 사람인데.. 왜 다들 자기 일할 때보다 쉽게 일한다고 생각할까요? 직원은 돈을 더 받고 일하는 이유가 있는거고, 알바 시급은 사장님이 주시는건데, 왜 본인들이 주는 것 처럼 저정도 일에 그 시급을 받냐며 열불내고 못 부려먹어서 안달이 났을까요? 진짜 같은 직원이지만 이해하고 싶어도 안됩니다. 좋게 대화로도 풀려했는데 돌아 오는 대답은 내가 잘못된거야? 알바 눈치까지 봐야해? 일 지시 하지마? 라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입니다. 진짜 진절머리납니다. 관둘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4월에 생애 첫 회사 입사하고 바로 사업기획관리를 맡아서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요, 그동안 사업에 문제가 생기거나 팀장님께 혼나면서 주눅이 들어서(특히 뭐 잘못되면 제 책임이다, 신입은 회사가 행복하면 안된다 등등..) 회사 생각만 해도 심장이 너무 뜁니다. 회사 갈 생각만 했는데 발표 직전처럼 심장이 뛰고, 회사에서도 평소보다 심장이 쿵쿵거리다가 보고드리려고 하면 심장이 더 뛰고요..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상황은 나아졌는데 감정만 남아서 계속 이러네요.. 심하면 헛구역질도 자주 나옵니다. 밥도 잘 안넘어가서 원래 마른편인데도 4개월만에 4-5kg가 빠졌어요ㅠㅠ 계속 이러니까 머리도 안돌아가고 회사에서 팀장님 얼굴만 봐도 주눅들고 이러니까 보고를 드릴 때 말을 똑바로 못해요..ㅠㅠ 멍청해지는 느낌(팀장님이 뭐 물어보시면 진짜 그게 뭐지?라는 생각조차 안들어요 딱 백지가 되는 느낌)이 심해져서 보고가 자꾸 반려되네요 ㅠㅠ 사실 일요일 아침부터 잘 때 회사 꿈만 꾸다가 내일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일어나면 그때부터 심장이 주체가 안되네요.. 사실 공황인줄 알고 병원에 가려고 요즘 무기력한데 큰 맘 먹고 나갔는데 추석 이후에나 예약이 가능하대서 마음이 꺽여버렸습니다 ㅎ.ㅠ 근데 공황 겪은 친구가 사람들 속에서 갑자기 그런건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만 그런거면 공황은 아닐거라고 해서요, 계약직이라 어짜피 12월 말에 퇴사할 예정이고, 그때까지만 참으면 되는데 이게 그 전에 병원을 갈 정도인지, 아님 퇴사하면 괜찮아지는 정도인지(그럼 좀 참아볼까 해서요) 궁금합니다..
98년생 여자 직장인이에요. 작년 12월 자격증을 따고 세무법인에 취직했습니다. 어언 8개월차입니다. 저는 13살 때부터 지금까지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13살 때부터 집 형편은 어려워지고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죠. 음침할 정도로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저는 중학교 3년 내내 겉돌았어요. 그리고 고1때는 제 정신적 지주와 같던 외할머니께서 암판정 3개월만에 돌아가셨고, 그 충격으로 10개월 가까이 하루도 안빼먹고 울었어요. 그 다음해 고2때는 같은 반 남자애로부터 학교폭력을 1년 내내 당했습니다. 그렇게 13살 때부터 21살이 되는 8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제 병을 방치했습니다. 21살이 되면서 정말 못버틸 것 같고 정말 자살할 것 같아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약도 먹고 심리치료도 병행하며 치료에 전념했어요. 그 결과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저를 더 괴롭게 했던 건 나아지다가도 다시 안좋아지는 것을 반복하는 저 자신이었어요. 그 무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노력했다, 라는 한문장으로 표현하기 아까울 정도로 노력했어요. 근데 저라는 사람은 너무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였어요. 밑이 깨진 항아리처럼요. 저는 계속 채우는데 깨진틈으로 자꾸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채웠는데, 빠지는 속도가 더 빠르더라고요. 조금만 방심하면 저는 또 다시 텅비어버리고 말았어요. 최근 2, 3년 정도 괜찮은 상태를 오래 유지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착각하고 말았어요. 이 상태가 계속 갈 거라고요. 근데 여지없이 우울이라는 병이 또 찾아오더군여.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제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던 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같이 일하는 동료와 상사들도 너무 좋거든요. 근데 계속 다니면 안 될 것 같아요. 제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그만둔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 말릴거 같아요. 그리고 회사를 그만 둔 이후의 삶이 불안정 할 것을 알기에 그것도 두렵습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무엇이 저를 위한 선택일까요?
회사에서 말하는거 자체가 부담되고 힘드네요 특히 어디 전화라도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마리가 하얘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뿐만 아니라 회사사람들과 얘기할때도 발음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절 따라다는것 같아서 대화하기가 꺼려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애니메이션 관련 직종에서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원래는 제과제빵을 전공으로 했지만, 적성 문제로 취직을 고민하던중에 지인의 권유로 이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일 자체는 적성에 맞지만,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스트레스를 받고(단톡에서 꼽주거나, 의견을 물어***도 않고 추가작업을 ***거나 등등) 건강도 안좋아지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폐해졌습니다. 처음에 일 진도가 안나가는게 집중력 탓이라 생각해 병원에 들려 ADHD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중이였지만 최근 약을 먹어도 집중이 안되어 다시 상담을 했더니 우울증 증세도 보인다 하여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있습니다. 살면서 내가 우울증 처방을 받고 약도 받아온거에 충격도 받았고, 스스도로 많이 지쳤다고 생각하여 퇴사를 생각하고있지만, 여태 모아놓은 적금도 없고 이력서 내용이 좋은것도 아니라 취직도 못할것같고 여러 불안이 많아 현재 직장을 동앗줄마냥 붙잡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퇴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전 24살이고 부모님 가게에서 주6일 12시간 일하고 있습니다 가게 새로 오픈한 지 곧 한 달 되어가네요 솔직히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거 아니예요,, 전 홀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녁에 저랑 같이 홀 보시는 분이 오시는데요 요즘 슬슬 대학교 축제더라구요 너무 가고 싶어요.. 요즘 저녁에 안 바빠서 저녁에 하루만 빠지고 축제 갔다 오는 건 책임감이 없는 행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