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친구들 사이에서 서열이 있는 것 같아 외로워졌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문득 친구들 사이에서 서열이 있는 것 같아 외로워졌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이마스크
·한 달 전
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친구들이 걱정을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수면위로 꺼내서 말을 했는데, 받아들이기에 살짝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말이었어요. 그 말에 친구는 걱정하지 않았다고, 제가 더 예민한 것 처럼 말을 하더라구요.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줄 알았는데, 굳이 이렇게 말해서 민망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좀 상했어요. 근데 문득, 이 관계에 서열이 존재했던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그 친구는 ‘뭔데 나한테 말을 그런식으로 해?’ 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늘상 내게 좋은 말을 해주는 그 마음이-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을 동정하면서, 자신의 삶을 은연중에 위로받았던걸까? 하는 생각까지 이르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이 친구..아니 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문득 외로워졌습니다. 내가 잘 되면 많이 배아파 하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저보다 잘난 이 친구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친구들이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는데, 사실 내 존재가 그들의 우월감을 채워주는 일이라고 (과장되지만) 생각하니 내가 너무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싶은데, 내가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같이 잘되고 싶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싶은데 말이죠.. 우리나라 사회 구조상 어쩔 수 없는걸까? 싶기도 하고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