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 탈출 공시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장수생 탈출 공시생
커피콩_레벨_아이콘이천구칠
·한 달 전
5년이라는 긴 시험공부기간을 지내고 최근에 공무원 최종합격이라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긴 수험기간동안 겪었던 2번의 면접불합격이라는 희망고문과 같은 상황을 여러번 겪고나니 생각보다 기쁘진 않더군요 또 그 긴시간동안 또래 친구들과의 연락도 다 끊겨서 가족 외에 소통 경험이 적다보니 어떻게 많은 사람을 대해야할지 몰라 스스로도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근무지가 멀리 배정되면 혼자 생활해야 한다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고 이런 상태에서 사회생활을 맞닥뜨린다는 것이 크게 부담되기도 합니다 막상 글로 정리해 적어보니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네요 그럼에도 무엇보다도 저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건 이미 남보다 뒤처져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남들 다 가는 대학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그 긴시간을 홀로 있었으니 입사를 해도 남들로부터 배척받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공부만 하다가 갑자기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확 늘어서 그런지 안좋은 것들만 자꾸 떠오르네요 이런 게 자의식 과잉이라는 건가요 책도 읽고 나가서 운동도 하고 독서실 관리 아르바이트 같은 용돈 벌이도 조금씩 하는데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뭘하면서 지내야 좀더 건강하게 시간을 쓸 수 있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임은정 코치
1급 코치 ·
24일 전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계시는군요
#새로운도전
#새로운시작
#변화
#사회생활
#두려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임은정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먼저 오랜 시간 노력 끝에 이루신 공무원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긴 수험기간 동안의 면접불합격 경험과 또래 친구들과의 단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겠지만, 지금은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적응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점차적으로 회복하고, 운동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건강하게 만들어가길 바래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지금의 불안과 위축은 오랜 시간 동안 격리된 환경에서 공부에만 매진하신 결과일 수 있어요. 또한, 두 번의 면접 불합격을 겪으며 쌓인 실패 경험이 현재 자신의 성취를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앞으로의 생활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공무원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셔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저희는 '생각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많이 범합니다. 이게 너무 100% 불변의 진리처럼 느껴져서 정말로 그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이 생각될 때도 있어요. 그건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저는 그럴 땐, "내가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어"라고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챙겨주시는 거죠. 또한 삶에서 소소한 자기 성취를 느끼는 것은 마카님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근거로 작용하여 큰 힘이 됩니다. 작은 목표(규칙적인 운동, 독서, 새로운 취미생활)등을 세우고 성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코칭은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성장과 성취를 도와줍니다. 저의 답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4c
· 한 달 전
무언가를 하게되는건 늘 설렘 반 두려움 반입니다. 첫 소풍전날에 날을 새는건, 소풍이 기대되서 기도 하지만 사실, 무서워서 이기도 해요. 무언가를 하기전에 늘 준비해고 정리하여 맞이하는 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측면을 가졌음애도,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담감 같은것으로 짓누르곤 한답니다. 산다는 것 전체에 마주하는 대다수의 일들이 늘상 그러한 것 같아요.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첫 걸음들이 각자의 부담들로 이루어진 깊고 긴 족적들을 남겨서, 뒤따라오는 이들에게 비춰지곤 해요. 우리가 그걸 보고 짚어야 할 것은 결국, 그 모든 사람들이 걸음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다는 것이어요. 늦거나 빠르거나는 상관없어요. 우리의 끝이 늦고 빠름으로 인해 결정나지 않듯이 - 이제 시작하였다 하더라도 박수치고 마주할 수 있다면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게 무엇이겠어요. 축하해요 .. 얼떨떨하고 무섭고 두렵고 또 걱정되고, 현재 그상태로 정체되는게 더 맞아보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어떤 일에 몰두하다가 잠깐의 정체되는 시기가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들 - 안좋은것만 떠오르곤 해요 . : ) 어쩔 수 없는거죠 뭐. 다가올 시간을 차분히 기다리면서 - 스스로를 다독여봅시다. 마땅한 그날이 다가오기전까지 사실 좋은 해결책이란 존재하지않아요. 우리는 다가오는 일들을 회피하는 타입도, 또 마주보기 ㄹ거부하는 타입도 아니기에 바로 앞까지 올때까지 눈아프게 처다보며 계산하고 또 각오하고 또 행동할 준비를 하는거니까요. 그동안 수고했어요. 마주할 당신의 앞이 더 나은 길로 펼쳐지길 기원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이천구칠 (글쓴이)
· 한 달 전
@love4c 남겨주신 댓글 찬찬히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봤습니다 어떻게 해도 좋은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고 어차피 다가올 일 차분히 기다리라는 말에 제 나름대로는 해방감도 느껴지네요 고통이었던 시간들과 나날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또 앞으로의 부담들을 버텨내면 저도 언젠가 love4c님처럼 다른 사람의 고통을 담담히 이해해줄 수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익명인 누군가의 앞날을 따뜻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