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다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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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다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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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어디에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적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배워야하는 모든 일이 다 두렵습니다. 저는 이번년도 초에 군대를 전역하고 3학년으로 복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 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공은 건축학과입니다. 원래 건축학과를 희망한 것은 아니며 1학년 떄 다른 희망하는 과로 전과 신청을 하였지만 떨어졌습니다. 그러고 2학년 때 까지는 전공 기초 및 교양 위주의 수업이라 그럭저럭 다닐만 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수준도 증가하고 매주 계속되는 좌절과 창작하는 것에대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전공 생각만하면 헛구역질이 나오고 과호흡 증상, 불면증이 심해져서 지난 달에는 학교 근처 정신과에 가서 불안증을 낮춰주는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1주일 정도 먹다가 중간에 끊었습니다. 약 효과는 있었어요. 체중도 거의 8~9키로가 감량되고 체력도 정말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저는 남은 이번 학기 동안 정말 매일매일 버티면서 억지로라도 끝마쳤습니다. 집에서도 진지하게 자퇴 생각해보라고 하였지만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포기하지 않고 결과가 어떻든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래도 종강하고서 조금 쉬고 하니 학교 다닐때보다는 조금은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저는 종강 이후 저의 정신 건강이 예전처럼 좋아질거라 생각하였지만 현재 그렇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적성에 맞지않는 전공을 살리지 않고 나중에 다른 일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적성에 맞게 취업 및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거 같아서 불안하기만합니다. 또한 매일 꿈에서는 제가 이번 학기에 괴로워했던 장면들이 나옵니다. 또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는데 막상 가서 겪게되는 어려움에도 걱정이 앞서서 불안하고 또 복학을 하고서도 2,3년 더 억지로 전공을 들으며 버텨야하는게 너무 불안합니다. 그래서 너무 먼 미래는 지금 당장 생각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영어 공부와 운동을 얼마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 배우지 싶고 그 필요한 노력과 과정들이 벅차다고 느끼며 저를 압도하는 느낌이 듭니다. 운동에서는 예전에는 성공했던 무게들이었지만 체력이 너무 약해져 다시 0의 상태가 된 거 같아서 좌절감이 너무 큽니다. 주변 사람들도 만나기 귀찮고 무기력하지만 성격상 뭐라도 해야할 거 같아서 아둥바둥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 번아웃, 우울증, 학습된 무기력, 패배주의 등 이러한 단어들로 정의내리고 싶지 않지만 전문가님들이 보기에는 어떠한 증상이며 해결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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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선형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진로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해 잘 알아가는 과정 부터입니다.
#대인관계
#자아/성격
#학업/고시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 전문 코치 이선형입니다. 마카님께서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안녕하세요. 현재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종강 후에도 여전히 불안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지만, 영어 공부와 운동을 시작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여요. 너무 먼 미래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며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현재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전공을 변경하지 못한 상황에서 겪은 좌절감과 후유증이 지속되어 불안과 무기력을 증가시키고 있어요. 또한,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일이나 도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현재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좌절감으로 인해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현재 느끼는 불안과 버거움은 충분히 이해가 돼요. 첫 번째로 지금 하고 있는 작은 목표들, 즉 영어 공부와 운동에 집중하면서 점차 작은 성취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해요. 두 번째로는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을 완전히 끊지 말고, 작은 모임이나 산책 같은 가벼운 활동으로 다시 연결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너무 먼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 적성에 맞지 않은 전공을 선택하고 이를 해 나가시며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계신데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축학과에 진학하셨다고 했는데 그 때 이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마카님의 성격이나 적성, 목표가 분명했는지 돌이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다면 또 다시 이런 상황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성격 상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억지로라도 참고 견디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마무리를 하신다고 해서 취직이나 새로운 진학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지금이 터닝 포인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진로를 앞두고 계시는 상황에서 마카님을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나에게 맞는 적성과 흥미는 무엇인지, 내 성격에 잘 맞는 일은 무엇인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학업의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위해 애쓰신다면 지금의 두려움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도 나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감정과 강점을 찾고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 보세요. 잦은 성공 경험은 자신감을 높이게 되고,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력도 높아질 거에요. 그러기 위해 나 자신을 알아야 하고, 자신을 믿고 사랑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마카님은 자신에게 맞는 전공, 일을 만나게 되면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잘 해낼 수 있어요. 자신의 현재 욕구를 인식하고 이를 충족시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욕구가 불안과 무기력을 초래하고 있는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개인은 자신의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지금의 불안을 극복하는 데 도움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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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in
· 한 달 전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이렇다 할 진단이나 드릴 수 없지만 다 읽어보니 마음이 찡해지네요, 너무 열심히 노력해왔다 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기도하고... 괜히 감정을 헤아리려 해보니 글에서 느껴지는 우울감에 저도 괜히 눈물이 나와요 사연자님께서 원하시는 진단이나 해결방법은 아니지만 응원하고 싶어요 꼭! 행복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