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꺼라서 죽여도 니가 죽이고 살려고 니가 살린다더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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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꺼라서 죽여도 니가 죽이고 살려고 니가 살린다더니
커피콩_레벨_아이콘분홍은방울
·19일 전
***암 1기로 신나게 퇴사하고 낮에 새 알바 3시간짜리 하러간다. 수술하고 0기 조직검사하니 1기를 찾은거라 항암은 없고 방사선만 했다. 암 걸린걸 알고 연락끊긴 엄마 찾으러 초본떼어서 주소지 가니까 모르는 분이 집에 들어가심. 호적만 여기있다더라. 진짜ㅋㅋㅋㅋㅋ 지만 알아. 나도 너처럼 도망칠 수 있으면 좋겠다. 뭘 잘했다고 니가 숨냐 숨기를. 니네집 등기부등본 떼보니까 전세를 준건지 뭔지 빚도 없던데 나 한 5천만원만 주면 좋겠다. 그렇게 쫓아가서 할머니 아프다고, 나 아프다고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해도 연락 없는 당신. 덕분에 가족한테 기댈 수 있는곳이 없다는걸 깨달은 순간이다. 결혼할거니까 괜찮다. 나도 내 가족이 생길거야. 주변에 애기있는집 놀러가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는데 넌 나한테 왜 그랬을까. 아무리 엄마가 처음이라지만 어른인 니가 더 노력하고 공부했어야지. 머리에 든것 하등 소용없고 아는척만 하는 덜 떨어진것. 내 배 아파서 낳을 자식이 생길지는 이제 암환자라 가능할지 모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도록 노력할거야. 당신처럼 기분마다 행동이 오락가락 하지도, 소유욕이 엄청나서 아이를 물건취급 하지도, 내가 스트레스가 많고 아프다는 핑계로 밖으로 나돌지도,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첫째에게 늘 양보하라고 키우지도 않을것이다. 이혼할리 없지만 이혼한 남편과 똑같이 생겼다며 아이를 싫어하지도 않을것이다. 면전에 대고 너 1살때 바다에 가서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말하지도 않을것이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지도 않을것이다. 빨리 철들게 만들고 싶지도, 세상 눈치를 혼자 다 보게 하고싶지도, 나이에 맞지않는 걱정들을 짊어지게 하고싶지도 않다. 어렵다. 잊어야지 하면서도 마음이 혼란스러워지면 자꾸 당신을 원망하는게. 아빠는 얼굴도 모르고 돌아가셨으니 그렇다 치지만, 당신도 내 인생에서 차라리 죽은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럼 이렇게 답답하다고 투정부리는 생각도 안할텐데. 그저 죽었으니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끝일텐데... 내 인생 처음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기다리는게 당신이야. 원망만 남은것아. 이젠 모르겠네. 니 명이 짧을지 내 명이 짧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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