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그다지 원하지 않는데 대학을 가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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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그다지 원하지 않는데 대학을 가는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3O9
·한 달 전
저는 19살 학교 밖 청소년 입니다 16살부터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고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3번의 검정고시를 봤고 이번에는 고득점을 위해 8월달에 하는 검정고시도 볼 계획이에요 근데 이번년도에 들어서 제가 원하는 직업과 길이 너무 다른 것 같고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쏟는 시간,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의 비용과 시간들도 아까운것처럼 느껴지고 대학입시를 위해 하고 있는 지금의 일상들이 너무 지쳐요.. 그리고 사회복지가 아닌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더 있고 싶은것 같아요 꿈드림은 만9세부터 만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기관이에요 지금 꿈드림을 다니면서 받을 수 있는 지원들이 생각보다 크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저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곳이에요 꿈드림은 대학교를 다니다가 자퇴를 하면 다시 다닐 수 없는데 지금의 저는 대학교를 그다지 원하지 않아서 만약에 대학교를 자퇴했을 때 내가 꿈드림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요 제가 꿈드림에 너무 의지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자립심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 저 자신이 싫어지고 계속 남들과 비교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 고민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해봤는데 주변에서는 대학교를 다니는것도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좋을거라고 하지만 저는 대학교를 다닐 시간에 대학교 안에서 하는 활동들보다 다른 활동들을 더 해보고 싶기도하고 꼭 이번년도가 아니라 나중에라도 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도전해보고 싶은데 대학교를 꼭 가야만할것 같아서 부담도 되고 계속 불안해져서 아무것도 손에 잘 안 잡히는것 같아요 꿈드림에서 하는 프로그램들도 검정고시 준비 기간과 겹쳐서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엔 하기를 포기하는 프로그램들도 많구요..물론 제가 다른 프로그램들도 열심히 하면서 검정고시도 준비하면 되지만 그러기엔 제 체력이 너무 약해서 그러질 못해요..이럴 때마다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 너무 화나고 짜증나요 대학을 가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대학 원서 접수도 해야할지 말지 너무 고민되고 복잡해요...원서 접수 조차도 돈이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더 고민이 되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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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고민들을 같이 나누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학
#검정고시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마카 님의 고민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글이나마 마카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16살부터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셨던 것 같아요. 내가 꿈꾸던 목표를 위해 여러 번 검정고시를 보셨고, 8월에도 고득점을 위해 준비 중이시네요. 그런데 지금은 대학 진학과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과 불안을 느끼고 계시며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있어요. 또한, 꿈드림에서의 지원이 크지만 대학 진학 후 다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으시고,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에 대해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과 혼란은 큰 결정 앞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마카 님께서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으셨고, 이를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해 오셨다는 점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나 10대 중 후반 ~ 20대 중반 까지의 연령은 발달 상으로도 청소년기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여러 가지 불안과 고민을 경험하는 시기이고, 생각의 변화를 겪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시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마카 님의 경우 어떤 결정을 하나 내릴 경우 그에 수반되는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기에, 더더욱 결정이 망설여지고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 같습니다. 대학을 다니다 자퇴하게 되었을 때 놓게 될 꿈드림의 지원들, 내가 정말 대학을 가고 싶은가에 대한 의문, 그 모든 선택에 대한 기회비용들이 마카 님에게 너무 어려운 고민이실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현재의 상황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우선 검정고시가 8월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준비에 집중해서 고득점의 목표를 달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대학진학 여부는 이 이후에 고민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살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으로 대학 진학 여부를 고민해 보는 시기이지요. 처음으로 진로나 전공을 고민해 보는 친구들도 많구요. 마카 님께서는 오랜 시간 이미 진로와 전공을 고민해 봤었기에 나의 고민이 혼란스럽고 늦었다고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오히려 지금 좀 더 다양한 것들을 고민해 보시는 것 같아, 마카 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찾아나가는 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마카 님의 발달 상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진로를 정하는 것도 있지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하게 탐색하고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체력과 현재의 감정 상태를 고려하면서, 마카 님이 원하고 궁금하신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시면 좋겠어요. 그것을 가장 잘 조력해 줄 수 있는 것이 꿈드림이라면 꿈드림, 대학에서의 다양한 경험이라면 대학 진학을 준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사를 꿈으로 하고 사회복지학과로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진학 이후에 얼마든지 전공을 바꾸고 다른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프리랜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수도 있어요.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한다고 해서,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니 마카 님의 체력과 감정 상태를 고려하며,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들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꿈드림의 프로그램들 외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의 상담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전문 상담 선생님들 및 꿈드림 선생님과 마카 님의 이러한 고민들을 함께 논의하고, 어떤 선택들이 지금 마카 님의 상황에서 가장 좋을지, 좀 더 받을 수 있는 지원들은 없을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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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한 달 전
사회복지에 대해 준비했듯이 프리랜서에 대해서도 어떤 방향으로 할지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해보는건 어떠신가요 3년을 바라본 사회복지사에 대한 마음도 식었는데 프리랜서에 대한 이번 마음도 현실을 접하고 그때 가서 식어버리면 그거야말로 시간낭비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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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9 (글쓴이)
· 한 달 전
@naphone 저는 모든 경험들이 시간낭비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것들도 시간낭비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요 프리랜서라는 직업을 하게 되면 어떤 방향으로 할지 이미 생각은 해놨고요 이제 그 앞으로 나갈 차례인데 그걸 대학을 가서 잘 해낼 수가 있을까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올까? 라는게 걱정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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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한 달 전
@O3O9 그래용. 그런 부분의 걱정들은 미미님이 미리 준비하신 것들이 도움이 되어서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거예요. 저도 예전엔 제가 가진 아픔과 어려움조차 전부 저의 도움이 되어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표현을 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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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빛깔
· 한 달 전
생각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 들어가는 사람도 꽤 많아요 ㅎㅎ꿈드림이란 곳이 지금 당장만 할수 있는 거고 하고 싶다면 최선을 다해 꿈을 펼쳐보시길 바래요!! 그러고 나서 생각의 변화가 생겨 대학을 가고 싶어지면 그때 가도 안늦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변엔 20대 후반에 대학가신분들도 꽤 있어요~ 대학 아예 안나오고 성공하신 분들도 있고 물론 예체능 쪽이라 그런걸수도 있지만 .. 꿈꾸는 직업이 대학을 꼭 나와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은 대학은 미뤄도 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 생각! 많은 분들께 경험담도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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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ramn
· 25일 전
우선숟위 !! 성과가 나오기 위한 목표설정과 실행안이 어렵게 느껴지는점에서 공감 되요 아자아자 극복 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