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랑 아빠가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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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랑 아빠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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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1학생입니다 저희 아빠는 저한테 잘해주시지만 가끔가다 저의 진로를 물어보셔요 저는 일러스트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꿨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며 그림의 흥미를 잃고 다른 직업을 고민했어요 최근에 아빠께서 저의 진로를 물어보셨는데 저는 솔직히 공부도 그닥이고 하고 싶은거나 하는게 없었어요 근데 아빠는 제답이 마음에 안드셨는지 방에서 나가실때 제가 다 크면 바로 집에서 나가게 할꺼다,혼자서 알아서 살아라 이런말을 일부러 들리게 하시며 나가셨어요 그때 심장이 너무 떨렸어요 아빠는 내가 한심하다 느끼나?,진짜 날 내쫒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어요 또 그런말을 한 아빠가 미웠고요 게다가 제눈엔 저희 오빠도 공부는 하지만 집에선 거의 게임만 하는데 저한테만 뭐라하고 하는게 너무 짜증났어요 그래서 눈물도나고 했고요 이후엔 제가 할만한 진로를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제가 할수 있는게 없어보였어요 그리고 저희 오빠는 혼자서 요리도 하고 알아서 잘하는것 같은데 저는 요리도 못하고 허구한날 라면 뿌셔먹거나 볶음밥을 데워 먹거나 하고 청소도 잘 안하고 방에만 박혀 게임만 해서 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 그리고 아빠께선 평소에 진짜 잘해주셔요 근데 절 너무 애처럼 대해요 저도 요즘 제가 사춘기가 왔다는걸 좀 느껴요 예전보다 짜증도 좀 나고 그러거든요 근데 아빠는 계속 저한테 말걸거나 찾아오고 일부러 대답을 유도하거나 해요 근데 제가 좀 짜증을 내면 옛날엔 안 그랬다,중1때까진 놀아준다 했으면서 요즘엔 잘 안놀아준다 이러고 유튜브나 tv에 다른 딸들이랑 제가 자기를 대하는게 다르다 이러면서 자꾸 애정을 요구하는것 같아요 엄마한테 들었는데 아빠가 예전에 할머니한테 공부관련해서 압박을 많이 받았는지 그게 영향을 받아서 저한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짜증나요 그리고 보통은 자식이 부모한테 애정을 원하지 않나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지금 이상황이 너무 이상하고 짜증나게 느껴져요 어떻게 하면 저의 진로를 찾고 또 아빠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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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한 달 전
진로에 대한 압박감이 커서 고민이군요. 진로라는 단어가 학교에서, 부모님이 친구들이 뭘 하면서 살거야? 이런 질문을 하며 압박을 주니 부담스럽고 왠지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중1이라면 천천히 생각해 봐도 괜찮아요. 시간은 충분해요. 우선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내가 뭘 할 때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하지? 나는 어떤것에 흥미를 느끼지? 이렇게 계속 질문을 해보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보세요. 하고싶은 것, 좋아하는 것은 살다보면 계속 바뀌는 것이니 너무 강박감 느낄 필요 없어요. 꿈이 지금 없어도 괜찮지만 우리나라 사회에서 꿈은 빨리빨리 찾아야 해! 라는 환경이 있고 아빠도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랐으니 자식이 꿈에 확실치 않는 모습에 걱정,불안 등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아빠에게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되는 거죠 (전혀 한심한 것이 아니니 자책감은 no!) tv의 딸과 비교하는 말을 하시는것 같고 tv의 딸 처럼 행동 하길 원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부모, 선척적인 성격, 부모님이 교육하는 것 등.으로 자식의 성격이 정해집니다. (보통 부모가 교육하는데서 자식의 성격이 크게 결정 될 수 있다.) 그리고 오빠는 요리도 혼자 잘하는데 본인은 못하니 속상하다고 생각이 드시는군요. 제가 예를 들어보면, 어떤 사람은 놀이기구를 못타요. 그럼 그 사람은 한심한 사람 일까요? 아뇨. 그냥 못타는 것 뿐이예요. 그리고 그 사람은 노래를 잘 부르지요. 어떤 것을 잘 못 한다고 해서 한심한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것 뿐이고 다른 것을 더 잘 한 것 뿐 입니다. 사춘기가 오면 자신의 자아가 강해지는 시기 입니다. 내가 좋고 싫음이 뚜렷해 지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시기이니 사춘기는 그냥 내가 멋지게 성장하는 것! 이라고 인식 하면 괜찮아 질 것 같아요. 그리고 사춘기가 되면 부모님과 갈등이 많이 생길 수 있어요. 그동안 부모님이 이것을 해~~라고 가르쳤다면 사춘기 즉, 청소년이 되면 스스로 하는 일이 많아지고 나의 자아가 성장하는 거라서 한 마디로 부모라는 개성과 나의 개성이 대립하게 되요. 하지만 갈등이 있다보니 갈등이 있는 부모님이 짜증나기도 하고 흥! 엄마,아빠 미워. 이런 감정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사춘기인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는 시기이고요. 아빠에게 솔직하게 말해봐요. 아직 진로가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어요.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진로가 없으니 많이 걱정되고 불안 하겠지만 중1이니 좀 더 천천히 나에게 집중해보며 진로를 정할게요. 그러니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그리고 tv의 딸과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고 tv의 아빠와 우리 아빠도 다른 사람이예요. 그러니 저와 그 사람들을 비교하는 말과 행동이 아닌 저의 모습을 봐주세요. 이런식으로 차분히 말씀해보면 어떨까요? 사연자분의 진로찾기와 부모님과의 관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