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가벼워서 미칠 것 같아요..제발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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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가벼워서 미칠 것 같아요..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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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평소에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말이 없어요.. 근데 사람을 만나면 갑자기 불안불안해져요 사실 거의 매일 만나는 학교동기한테도 매일매일 낯가려서 인사도 못하고 지나칠때가 많은데ㅠ 말 한번 걸기가 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생각하다보면 어느샌가 제 비밀이나 말하기 싫은 것 까지 혹은 개인정보까지 다 말해버리는 것 같아요... 입이 가볍다고 해서 남의 비밀까지 말하지는 않아요. 제 비밀을 다 말할 뿐이죠..초면인데도요 집에 돌아올때면 이런 제가 너무 수치스럽고 혐오스럽고 싫어요.. 너무 내 개인적인 것까지 다 말해버리고 나한테 불리한 상황까지 오는것 같아요. 남에 말에 잘 휘둘리고 책임지지 못할 약속도 하기도 해요. 항상 후회하는데... 어떻게해야 입이 무거워지나요ㅠ 집에만 오면 또는 혼자만 있으면 왜 그런말을 했을까,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라거나 내가 너무 개인적인것까지 왜 말했을까..혹시 누가 개인정보를 이용하진 않을까 이런생각과 책임지지 못할 약속같은걸 해서 하루하루 불안하고 그래요.. 근데 주체가 안돼요ㅠ 저는 집에서처럼 혹은 일상생활 할때처럼 말을 안하고 싶고 말수가 적어지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막상 대화를 해야할 때 자꾸 생각이 먼저 나와요... 어떡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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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입이 가벼워지는 그 순간의 감정을 파악해 보세요.
#지나친 솔직함
#불안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집에서나 밖에서나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매일 만나는 동기에게 인사하는 것조차 수줍음을 느끼는 성격이지만, 자연스럽게 말해 보려 노력하는 순간 지나치게 솔직한 자신의 개인 정보까지 말하게 되시는군요. 그리고 돌아서서 괜히 얘기했나 후회하게 되고, 또 지키지 못할 약속까지 하는 행동이 반복이 되니 그런 자신에 대해 수치심과 혐오감까지 느끼게 되시나 봅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은 기본적으로 낯가림과 수줍음이 있는 성향이라, 대인 관계에서 불안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 상태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니 침착함이 유지가 안 돼 적정선을 넘어서게 되어 과도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또 그러고 나서는 사람을 잘 못 믿는 마음에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혹시 악용을 해서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지 두려워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혹시 누군가와 말을 하게 될 때 어색함을 못 견디시지는 않나요? 그 어색함을 제공하는 게 마카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미안함을 느낀 다거나, 상대방이 어색하고 재미 없어서 떠나면 어쩌나, 상대방의 제안을 거절하면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을 느끼지는 않으실까요? 입이 가벼워지는 그 순간의 마카님의 감정에 조금 더 몰입하셔서, '이 어색함은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마카님 자신을 통제하고 자기 조절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인 관계를 너무 잘 하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도 마카님 자신이 불안함을 덜 느껴야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고, 그래야 편안한 관계에서 적절한 선의 대화가 오고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