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초기 동생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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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초기 동생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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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 동생이 그냥 우울증인줄 알았는데 환청도 듣고 망각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우울증일 때는 뭔가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동생한테 오후에 일어나서 유튜브만 보려고 하지말고 학교 담임쌤한테 연락을 드리고 앉아서 공부 아니라 소설책이라도 읽어보라고.. 그렇게 했는데... 집중하면 더 잡생각들고 집중도 안 된다고 상태가 더 심해진다고 핸드폰하고 그림밖에 못 한다고 그러네요.. 산책도 힘들어하고.. 집 안에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하고.. 언니가 뭘 아냐고 자꾸 그래서... 하... 이제 얘는 앞으로 이렇게 밖에 못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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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9212
· 한 달 전
공감과 외로해주세요 ~~ 어떻게 어떻게 해봐 아니라 그래 너가 뭐가 필요해 같이 뭐 해주었으면 좋겠어 ? 너 충분히 괜찮은 아이야 .. 언니는 항상 너의 편이다 언제든 힘들고 고민있으면 한 없이 언니한테 말해줘 언니가 다 들어줄게 ~ 이런식으로 해보세요 ~~| 넘 외롭고 삶의 온통 비관이라서 그럴수있어요 ! 이해하고 공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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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돋은사람
· 한 달 전
일단 조금이라도 환청 또는 착각같은 환청을 듣는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약물 처방이 필수입니다. 일시적인 환청이고 환자가 그걸 스스로 나 환청듣고 있다 인지한다면 인지개선 상담과 자의적 회복이 가능하지만 만약 환청을 듣고있다는걸 인지 못하는 병식없는 환자인 경우는 강제입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통제되지 않는 환청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망상으로 발전하고 피해망상이 분노절장애와 끝없는 방어기제에 의한 분노 폭력적인 행동.. 한가지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는데 환청에 환자가 반응하여 재대로 대화가 이어가지 않는 경우 이미 강제입원 이외에 다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조현병 초기 착각같은 환청을 들으시고 나중에 8년쯤 치료를 거부하시다 이웃집에 칼들고 들어가서 난동 피우다 경찰에 응급입원 되셨습니다. 조현병에 병식이 없는 환자는 치료를 거부합니다. 분명 초기에는 통원 치료 만으로 약만 복용하면 환청은 거의 사라집니다. 하지만 장기간 피해망상의 결과는 이미 망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치료가 거의 안됩니다. 그러니 부디 초기에 치료를 강행하시어 동생의 인생을 구원받으시길 바랍니다. 이건 이해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피를 철철 흘리면서 치료해야할 상황인데 눈에 피가보이지 않는다고 치료를 나중에 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저또한 조현병인 어머니의 긴 영향 아래 있다보니 일시적으로 환청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한건 버스 뒷자리에서 날 모욕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는데 뒤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고 그때서야 아.. 내가 환청을 듣고 있었구나 인지 할수 있었죠. 그 후 최대한 환청을 듣고있는 상태를 스스로 명확하게 구분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경우에 그 어떤 소리도 이건 실제가 아니라 나의 환청이야 라고 인식 하고 나서 한 3달 정도는 여전히 선명한 말소리 아니 분위기 같은게 있었습니다. 너무 심해서 병원진료받 약을 스스로 먹어야 겠다 할때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평온을 찾으니 환청이 사라젔네요. 하지만 자연 회복이란 단언컨데.. 명확하게 환청을 듣고 있다는 인식을 훈련하지 않으면 끝없이 들리는 환청에 점점 귀 귀울이고 그렇게 통제 불가능한 피해망상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일단 저는 누군가 환청을 듣는다고 하면 일반 병원에 가서 인지 치료든 약물이든 시작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아니 끌고 같이 가고 싶습니다. 방치하게 되면 자아를 상실할때까지 회복이 불가능 할 수 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개입이 반드시 필요한게 바로 정신질환 입니다. 미첬다가 아니라 너 피흘리네 같이 병원 가서 진료 받자 라는 인식으로 가야 하는겁니다. 병식없는 환자는 자기가 피를 흘리는걸 모릅니다. 또 그게 주변에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지 그리고 자기가 얼마나 망가진건지 또 그런 상황을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모릅니다. 환자는 스스로 노력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조현병은 뇌에 문제가 있어 발생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뇌를 자력으로 치료한다? 심신의 안정이 도움은 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환자에게 개선의 의지가 있고 명확한 병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자기가 정상이라 그저 안좋일이 있을 뿐이라 생각하는 데 그게 실생활에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치료를 하면 극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뇌의 감정조절이 안정화 되면 그때 부터 시작 할 수 있는게 도움을 받는 일이죠. 피를 흘리고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에게 너 많이 아프구나. 힘든일 있으면 이야기해 해봐야 쇠약해지고 있고 상처가 악화되고 있는건 치료 되지 않습니다. 일단 상처를 봉합하거나 치료를 하고 그 다음에 상처 많이 아팠지 뭐 도와 줄까 하는게 맞습니다. 저의 어머니의 경우 제가 정말 옆에서 진심으로 인생을 다 바쳐가며 위로 하고 공감해주고 말이 안되도 그렇구나 납득하고 정말 내 심장이 다 타고 썩어 찢어지고 검은 가루가 되어 바싹 마르는 심정이 될때까지 옴 마음과 힘을 다해 옆을 지키고 생활을 도왔는데.. 결국 병원에 강제입원 하신 후 드디어 대화가 1분이상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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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가시돋은사람 감사합니다. 치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