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무서워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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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무서워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리브라일
·한 달 전
현재 인턴 일을 하고있는 사회초년생 입니다 주 5일 일하는게 처음인데 제 시간이 이렇게 없어본적이 처음이라 이게 맞나 싶어요 체력이 부족해서 수면시간을 확보하자니 집에 와서 밥먹고 씻으면 딱 한두시간 남아요. 다들 이렇게 사는건 알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싶어요 왜 다들 안죽는거죠? 저만 그만 살고싶은가요 회사 사람들이 나쁜것도 아니에요. 좋은 분들이고 업무도 힘들지 않은데 괜히 사서 눈치보고 걱정하고 작은 실수에도 죽고싶어지고...... 인턴은 인턴일 뿐 취업준비는 또 따로 해야겠는데 도저히 그럴 체력도 의지도 나지 않아요 스트레스만 가득가득 쌓여서 친구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도 즐겁기는 커녕 답답하고 공허하기만해요 식욕도 없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또 안하자니 제가 무능한 쓰레기가 된 것 같고 취업도 안될것같고 유튜브 sns에서 취준 회사생활 관련 컨텐츠를 찾아보면 대기업에 중견에 200층은 실패한 인생이고 투잡 쓰리잡 퇴근후 공부 갓생 이직 승진 그나마 할 줄 아는걸로 겨우 진로를 잡았는데 검색하면 하지마세요 비추천 도망쳐 곧 사라질 직업 이런 글만 한가득이고 막상 인터넷에서 인정해줄만한 유망직종 대기업 고연봉 고위직에 오를 수 있다고 해도 스트레스로 사흘만에 피토하면서 실려가서 퇴사할 성격인거 저 스스로도 잘 알면서 괜히 또 찾아보고 스트레스 받기를 반복해요 미래가 무서워요 도무지 잘 살아낼 자신이 없어요 저는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나약하게 태어났을 뿐인데 세상이 들이미는 기준에 숨이 막혀요 아니 그 최저선에 맞추는것도 힘들어서 겨우 따라가고있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어려워요 저는 인생이 적성에 안맞나봐요 그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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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긴장 수준을 찾아야 해요.
#스트레스
#체력부족
#취업준비
#미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송민혁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정말 마음이 많이 힘드신 게 느껴져요. 그만큼 고생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안타까워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자신을 보듬어주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 인턴 생활을 처음 시작하며 일과 자신의 시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시군요. 회사 생활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작은 실수에도 큰 스트레스를 느끼시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취업 준비와 관련된 정보들이 오히려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지금의 생활이 너무 힘들고 무겁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통한 자기 평가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압박으로 작용하면서 자기 효능감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여요. 또한 완벽주의적 성향과 사회적 기준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필요 이상의 스트레ㅡㅅ와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Youtube 등 SNS에서 비춰지는 '괜찮은 삶'은 실제 평균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현실속 우리들에게 자극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의 콘텐츠인 경우도 많구요. 그러나 현재 마카님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따라가기엔 분명 벅찬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불안한 것은 지금-여기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몽땅 지금 현실로 가져와 고민하는데서 기인하기도 해요. 오늘 하루,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이를 실현했다는 것에 스스로 충분히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실상 전부가 아닐까요. 이러한 하루가 쌓여 한 주, 한 달, 한 해가 되면 마카님이 벅차게 느꼈던 미래가 점차 실현되는 것을 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회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해 먼저 고민하고 염려하는 모습은, 그 수준이 적당하다면 오히려 건강한 모습이에요. 마카님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적절한 긴장 수준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에요. 현재 말씀하신 것과 같은 불안과 파국적 생각은 분명 부정적 측면이 있어 보여요. 이렇게 과도한 부정적 인지 편향이 생기는데 기여하고 있는 마카님의 삶의 경험들, 성향에 대해 전문 상담사와 상담하거나 또는 코칭을 통해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방법 또한 고려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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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롱탁
· 한 달 전
어쩌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에 눈치보고 맞춰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걸까요.. 인생이 적성에 안 맞는 단 말이 너무나도 와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