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안장애가 있는건지 아니면 겁이 많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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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안장애가 있는건지 아니면 겁이 많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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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현재 고2이고 곧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심해져 고민입니다. 증상은 중3.. 때부터 이유 없이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중1 때 어떤 사건을 계기로 걱정에 쫓기며 살다가 그 후로 좀 일이 괜찮아져서 잘지냈습니다. 문제는 중3때부터 심장 두근거림, 이유없는 불안, 이유없이 펼쳐지는 오만가지 걱정들이 저를 힘들게 했어요. 하지만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라서 편안하게 생각하고 고1 때까지 잘 버텨냈는데요. 고2 학기초에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겪고 심해졌습니다. 이전에 겪었던 힘듦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어느날 갑자기 손에 땀이 흥건해지고 당장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불안감, 어지럼증 등 공황장애인지는 모르겠지만..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 때부터 두려워졌습니다. 이대로 있다가 진짜 공황장애가 생겨서 또 죽을것만 같은 불안이 느껴지지 않을지 엄청 두려웠어요. 그 뒤로 우울감도 있었고요. 부모님한테 정신과에 방문해보고 싶다 하여도, 너가 빈혈이라서 그런거다.. 밥 좀 많이 먹어라.. 정신과 가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느냐.. 바빠서 못간다.. 너가 겁이 많고 마음이 약해서 그런거다.. 요즘 시험기간이라서 그렇지? 공부하기 싫지? 와 같은 듣기만해도 답답하고 화가나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증상이 매일 생기는건 아니지만… 계속 주변에서 별거 아니라고 하니 저도 판단이 안서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겁이 많고 걱정도 많고 예민한 성격이라서 저도 모르게 불안한 생각을 해서 몸이 반응하는건지 아님 불안장애인지 공황장애인지 잘 모르겠어요. 정확한건 정신과에 방문해야 알 수 있겠지만 상황이 이런지라.. 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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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지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불안을 관리하기
#불안
#불면
#우울
#공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의 불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사연 요약
현재 고2이며 시험을 앞두고 불안감을 심하게 느끼고 계시는군요. 중3부터 반복적으로 나타난 불안 증상과 최근의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노력하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해드리고 싶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고 있는 불안감과 심리적 증상은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사건과 타고난 기질적 불안의 정도가 복합적으로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3 때부터 이유 없는 불안감과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보이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더 크게 느끼셨고 고2 학기초에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셨다고 보고하시네요. 현재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 이러한 불안감을 더 증폭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판단되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불안장애인지 공황장애인지 주변 분들의 의견에 흔들리지 마시고 꼭 정신건강의학과를 빠른 시일내에 방문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게 첫번째 스텝으로 판단됩니다. 마카님을 너무 방치해 두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정확한 상태를 의사분과 이야기 나누며 제대로 된 진단과 도움을 받으시기를 1차적으로 권해요. 현재 고2라는 불안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적 특성에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으셨으니 이 과정을 홀로 견뎌 내는 것에 힘겨움을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 상담교사나 전문 상담사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마음도 잘 관리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일상에서 불안을 직면할 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법을 시도해보세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4초정도 들이마시고 8초정도 내뱉는 행위를 3번만이라도 집중해 주세요. 잠시 그 상황에서 멀어져 본다면 불안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번 째는 불안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두려워서 불안한지, 수치스러워서 불안한지, 죄책감에 불안한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세번 째는, 불안과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홀로 하기보다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그룹으로 평소 재미있어 하는 다소 강도가 높은 운동들을 해보시기를 권해요. 마지막으로 마음은 자꾸 숨기고 억압할수록 그 감정을 더 알아 달라고 솟구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실제로 가장 걱정이 되는게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더해서 그 끝을 한번 정확히 기록해 보시고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가능성이 있는 일인건지 스스로 되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안 증상 빈도나 강도가 강해지신다면 홀로 고분분투 하시기 보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이곳 마인드카페에도 따뜻한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시니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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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c
· 한 달 전
내가 무언가 같다고 느끼면 보통 그게 맞아요...슬프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