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완벽한데 행복하지 않으면 어떡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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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완벽한데 행복하지 않으면 어떡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박하사탕맛행성
·한 달 전
저는 쌍둥이 동생을 가진 아직 어린 중학생 2학년입니다. 1학년때 중간고사가 성큼 다가오고 엄마랑 많이 싸웠어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싸운것같아요. 학원 단어시험을 정말 못봤고, 귀찮음도 많아서 시험이 코앞이어도 공부를 통 안하려했거든요. 동생은 공부를 잘해서 그걸로 비교를 자주 당했어요. 되도않는애라던가 실망이라던가 그런말도 좀 들었고요. 그것때문에 집에 가기가 싫어서 학원에 끝날때마다 굳이굳이 밖에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어요. 집에 오고 혼나기라도 하면 습관처럼 손목을 긋고 창문밖을 내다보았고요. 제가 그때 우울증인건 조금 확실했던것 같아요. 지금도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 그러다 정말 크게 혼났는데 그때 과호흡이 갑자기 왔었어요. 그 일을 마지막으로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신기하게 모든게 다 안정되더라고요. 엄마와의 관계도 좋아졌고요. 근데 이런상황이면 당연히 심적으로도 안정되야 할텐데 전혀 그러지 않더라고요. 뭐랄까, 평소 감정의 기본값이 무기력한 느낌? 그게 지금까지도 계속 그렇습니다. 인생에 확신이 없고, 미래가 암울하고 걱정됩니다. 해결하지 않고 그냥 버티기만 하는것과 친구들, 가족들 앞에선 그런 티를 전혀 안내는게 습관이 된것같아요. 정신력문제인지 사춘기인건지 번아웃이 온건지 그냥 제가 문제인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보다 힘든사람은 널렸을텐데 이런일가지고 징징대는 저도 밉게 느껴지네요. 아무에게도 말 안했던 걱정인데 익명성이 보장된다기에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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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새벽이올때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아직 어린 나이인데, 이런 깊은 고민을 하고 성찰하려고 노력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저도 글쓴이님의 나이때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저도 그때 미래가 걱정되고, 매일 매일이 희망이 없어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시기 또한 앞으로 더 희망차게 펼쳐질 제 인생의 일련의 과정, 부분과 양분이라 생각하고 이겨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감정들은 결코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아마 대부분은 다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그럴거에요! 그러니, 우리 조금만 더 힘 내봐요. 괜찮아요. 언젠가는 더 좋은 내일이 올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