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돼면 나아질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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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돼면 나아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obotH
·한 달 전
저는 학교가 참 싫었습니다. 물론 지금도요. 학교에서의 12년간의 신체적/정서적으로도 저의 10대도 몽땅 폭발하듯 산화된것 같았습니다. 장난이랑 폭력을 두눈 뜨고 제때 구분도 못하는 어른들 ... 어른들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돌림을 당해서 학교 복도에서 비명을 소리 지르고 외쳐도 눈 꿈쩍않고 성적애기만 하거나 다른 반에서 누가 자살을 했었어서 교실이 어수선할때 경멸하는 눈빛으로 "왜 사니?"하면서 매몰차게 시험공부나 하라던 선생들... 그것들이 날때릴때 도와주던 나보다 더 몸이 병약하지만 도와주던 친구가 나대신 끌려가 기절당해 창문넘어 구급차에 실려 가는걸 패닉에 빠져 무력하게 바라보는 나.... 1년뒤 그것들에게 목이 졸려 죽을뻔 했는데도.. 죽음의 공포를 느낀 초등학생을 피해망상이라고 말하는 어른들.. 10대가 이럴수도 있지 라고 하기에는 너무 암울했네요 앞으로 근미래에 내가 다녔던 학교가 폐교됐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기념으로 졸업앨범도 태워버리면 카타르시스를 조금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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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듣는감자
· 한 달 전
상당히 힘든 학창생활을 보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어른들과 대항할 수 없었던 자신..충분히 학교가 폐교되기를 원해도 뭐라 못할 상황이지만 글쎄요..졸업엘범을 태운다하여 해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작성자님이 그렇게 해서라도 과거의 상처가 조금 씻어진다면 방법이라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