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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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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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어릴적 기억에 아빠는 다정하시다가도 화가나면 참 무서웠어요 밥상에서 떠들면 밥을 못 먹고 벌을 세우셨고 받아쓰기를 잘 못 하면 밥도 못 먹고 맞으면서 했어요 언니와 싸우면 테이프가 감긴 몽둥이로 겁을 주시고 손을 때리거나 엉덩이를 때리셨어요 이건 철없는 어린 저희의 행동을 바로잡기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긴해요 결과적으로 행동들은 고쳐졌고 괜찮아 졌으니까요 그후 초등 고학년이 지나 중학교 사춘기를 다사다난하게 지나고 고등학교 2학년 언니가 대학을 가고 저와 아빠의 다툼이 시작됐어요 아빠는 제가 좋은 대학을 가길 바랐고 저는 중학교때 공부로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던 이후 경쟁을 하기도 싫어 그냥 갈수있는데 가고 그냥저냥 살고싶었거든요 심지어 중요 과목중 하나는 트라우마로 볼수가없었어요 그냥 그걸 보는것만으로 무서웠고 그때 생각이나 어지러웠거든요 그걸 알면서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항상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 왜 그것밖에 못하냐 참 하는거보면 한숨만 나온다. 실패작이다 항상 방에 들어와있으면 문을 벌컥 열고 공부하는지 보고 안하면 공부 안하냐 자신있나***? 성적표 가져와라 이게 반복되니까 문여는 환청도 가끔 들리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울었는데 아빠는 멈추지 않으셨어요 그와중에 친할머니를 집에 데러오셔서 제가 동생, 언니랑 같이 방을썼고 새벽 공부 집을을 잘 하지 못 했어요 이때 제가 일방적 으로하던 아빠와의 소통도 멈췄고 아빠와 마주치면 화내고 혼낼까봐 학교에서 집으로 가기가 무서웠고 야자가 끝나고 집가는 길이 무겁게만 느껴졌어요 대학을 안 가셔서 저희 대학가는것에 열정적인건 알겠지만 크게 상처를 받고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고3이 되면 난더 힘들겠구나 그전에 죽어버리고싶다 무섭다 라는 생각을 하다 고3이 되었고, 아빠는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해라 하셨어요 엄마는 친가 재산싸움에 휘말리시다가 일을 하러 나가셨어요 엄마는 갑상선 후유증이 남았음에도 아빠에게만 경제권이 있으니 여러 문제가 생기자 저희때문에 일을 하러가신거라 일에 힘든 엄마에게 힘든 소리 징징하기 싫었어요 이제 집안에는 언니도 엄마도 없는 상처받지 않게 지킬 동생만 남았어요 제가 아빠한테 시비를 받지 않으면 동생이 상처받았고 없으면 굳이 찾아와 시비를 거셨어요 더 이상 짐을 드리기 싫어 아빠에게 들은 말을 전하지 않았어요 아빠는 엄마가 일을 나가고도 집안일을 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다 제가 했어요. 지금 니가 그거 할때냐 말하셔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냥 욕을 먹기 위해 태어난거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아빠말대로 제가 머리도 좋지 않았고 열심히 안했다고 해도 제 나름 열심히 했고 쉬지 않았어요 아니 애초에 편하게 있을수도없었어요 항상 욕먹을까봐 긴장 상태였고 감기가 심해 목에서 피가 나오고 몸이 부서질듯이 아파도 혼날까봐 누워있지도 못했어요 미워서 대학가면 연끊어야지 싶다가도 어릴때 기억이나서 괴로웠고 내가 연 끊고 아프시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는제가 너무 미웠어요 현재 요즘에는 집안일 여전히 안하시긴하지만 가끔은 하세요 자주 친구랑 놀러 나가시고 새벽 다되갈때 쯤 시간에 가끔 1시간 정도 나갔다오시고 오늘 늦게 오신다 싶어 엄마한테 여쭤보니 걱정되서 전화해 봤더니 주점가셨데요 여자끼고 논다고 그러셨데요 이젠 모르겠어요 이런 사람에 제 아빠 라는게 당황럽고 너무 미워요 외도 의심도 들긴하는데 이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화를 내고 싸우는것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거였어요 배신감도 안 들어요 그냥 슬퍼요 저는 아빠를 어떻게 하고싶을걸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19살인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벅차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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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한 달 전
오랜 시간동안 폭력을 당하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고 알아도 당하는 것에 당연한 일상처럼 무감각하게 됩니다. (그냥 참고 살거나)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는 자식에거 애정을 줘야 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 해야한다는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혀 있어요. 그래서 왠지 자식이 부모와 연 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하지만 나와 가족이 맞을 수 있고 안 맞을 수 있어요. 나를 괴롭게 한다면 가족과 멀어져도 괜찮아요. 아무도 당신을 비난 할 수 없어요. 가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가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