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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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몰라영000
·한 달 전
저희 아***는 잘못한 게 참 많으십니다. 외도는 물론이고 (지금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 폭행, 제가 고등학생 때는 아***께서 집을 나가셔서 10년 정도 들어오시지 않으셨고, 어머니와 갈등이 있으실 때 어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생활비도 끊어버렸습니다. 사실 그렇게 벌어오시는 돈이 많지도 않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는 저희 삼남매를 악착같이 열심히 키우셨고 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끔 노력하셨습니다. 그리고 매번 “너희 아***가 나한테는 잘못했지만 너희에겐 잘못한 게 없잖니”라는 말을 하시며 저희에게 아***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는 듯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의 말 덕분인지 저희 삼남매는 아***를 그렇게 많이 미워하지 않고 보통의 부자관계처럼 아***께 어른 대접을 해드리며 항상 따랐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돈을 벌면서 아***와 같이 경제적으로 엮일 일이 많이 생겨 아***를 가까이서 겪어보니, 정말 상종 못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이 미끄러지시고, 저한테 돈을 야금야금 빌려가셨는데 늘 며칠에 갚겠다 해두고 약속된 날짜를 지키지 않은 적이 너무 많습니다. 제 날짜를 지킨 적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저는 6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데 처음 1년은 365일중에 8일만 쉬었을 정도로 저는 저희집이 무너지지 않게 힘들게 일했는데....아***는 제가 장사하는 6년동안 남의 돈 빌려가며 투자를 하겠다고 이리저리 돌***닐뿐입니다...실제적으로 벌어들인 돈이 없네요. 노동은 없이, 남의 돈 빌려가며 부동산 투자를 하십니다. 신용 불량이 되셨고, 어머니도 같이 엮은 덕분에 어머니도 금융쪽으론 발이 묶여 본인 앞으로 뭘 하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가 운영하는 가게는 손님들 덕분에 코로나도 버티고 6년째 어려운 시기도 있지만 잘 버텨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집안 내 사람들 중에서 가장 벌이가 좋은 편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께서 돈을 빌리시는데 아***가 저한테 야금야금 빌려간 돈이 1억정도 됩니다. 이젠 받을 수 없는 돈인 걸 알면서도 아***가 약한 소릴하시면 “이번에는 진짜로 돌려주시겠지”하면서 빌려드렸는데. 오늘 또 갚기로 한 날짜를 지키지 않으셨네요... 저는 정말 열심히 뼈빠져라 하루에 12시간 이상 노동하고 있는데 말이죠...미안하다고 하시지만 미안한 사람이 매번 그렇게 자식을 실망시킬 수 있나요...? 저라면 빌려달라는 말조차 입에 안 나올 것 같은게...이쯤되면 아***는 저를 돈벌어오는 기계 혹은 곰 이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돈은 없었던 돈인 셈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제가 정말로 싫은 상황은 이제 아***를 지나가는 행인보다 못 믿겠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아***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못 믿겠어요. 이번에 돈 빌리실 때도 제가 “정말 그때 줄 수 있는 거 맞아? 잘 생각해. 기간 더 늦춰도 돼”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진짜라고 빌려가셨는데 못 갚으셨네요... 자신을 신용을 올리려면 기간을 자신의 생각보다 길게 빼고 마지막날 이전에 돈을 갚거나하면 저도 기분이 좋고 아***도 자신의 신용을 잃을 일이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이 짧으실까요. 제가 오늘 결국 터져서 울면서 아***를 못 믿겠다 했더니 자기가 화가나서 또 집을 나가시더라구요. 집나가는 건 버릇인가봐요. 솔직히 말해서, 나쁜 마음이지만 아***가 어디서 사고라도 당해서 돌아가셔야 아***를 미워할 상황이 안 생길까라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아***를 더이상 믿을 수가 없고, 미운 마음밖에 들지 않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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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shanky
· 한 달 전
6년간 장사하면서도 정말 쉬운일이 하나도 없으셨을거라는거,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과 비교도 되고 힘겹게 힘겹게 12시간 노동이지만 안정화 되셨다는걸 알기에 너무나도 존경스럽고 대견하십니다. 아*** 못이기는 자식이죠... 그래서 빌려드린거 알아요... 그래도 글쓴이님이 원가족과 분리되어서 자신의 행복만을 바라보셨으면... 그런 바람이 듭니다... 마음이 저리네요. 저도 부모님이 아등바등 사셨지만 저에게 못난짓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정말 미움이 산처럼 커졌고 회복하려 노력했는데도 다시 원상태더라구요. 하기야, 60년 가까이 사신분들을 바꾸느니 제가 바뀌어 제 행복 찾아가는게 더 빠를 것 같더라구요.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