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드는 생각들, 고민들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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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드는 생각들, 고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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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삼수는... 진짜 아닌데 왜 이렇게 공부가 안 될까아 평소 차분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조급함에서 오는 불안을 도통 흘려 보내기 쉽지 않네요 1년이라는 긴 시간, 부모님에게 짐이 된다는 죄책감, 한 시험에 인생이 달려있다 등 그런 것들은 저한테는 어쩔 수 없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건 그냥 그대로 두고 있어요 수학만 학원을 다니고 나머지는 인강, 독학하고 있어요 기숙학원을 가면 어떻게 되긴 하겠지만 여러모로 너무 부담이 커서 갈 생각은 전혀 없어요 제가 제 스스로가 못 미더운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자꾸 제 기대를 저버리는 스스로를 아니꼽게 보게되고 그게 모든 걸 다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저한테 거는 기대는 이것 저것 많지만 다 합쳐서 보면 최선을 다 하자는 것인데 저는 살면서 한 번도 최선을 다 해 본적이 없어요 매 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는 건 불가능 하죠 저는 제가 단 한 번도 노력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봐 온 시험들도 학교, 학원을 제외하면 자습은 시험 하루 전에 벼락치기 하며 봐왔는데 학원에서 나름 열심히 했던 건지 중학생 때까지는 성적이 좋아서 만나는 어른들, 선생님들은 전부 저를 모범생, 착실한,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시는데 저는 그 성적들이 전부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끔 저를 더 알게 되시면 제가 게으름도 많이 피우고 만사를 귀찮아한다는 걸 다 금방 아셔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모든 친구들, 예전 담임 선생님들, 부모님 등 전부 제가 다 알아서 잘 할 거라고 합니다 오래 서로 *** 못하고 있어도 저는 어디서 잘 살고 있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고2 6월에 친구들과도 멀어진 채로 2년 반 째 수험 생활 중이라 소외감이 들기도 해요 친구들이랑 연락은 이어지고 오늘도 연락한 친구도 있고... 그나마 근처에 있는 친구랑은 저번 주에도 봤어요 그런데 뭐랄까 10년간 학생으로써 살아오다가 저 스스로가 도대체 무슨 역할인지... 재수생, 백수, 한량 등 이것 저것 붙일 말은 많겠죠... 사회력이 좋지 않은 편은 아니라 어딜가도 다 잘 지내긴 합니다 사람들이랑도 무난하게 어울리고 혼자서도 잘 다녀서 그런 고민은 없는데 점점 차단되고 있는 것 같아요 독립심? 이라고 해야하나요 스스로 모든 걸 해야만 마음이 편합니다 고민 상담은 제가 정말 고민하는 건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적당히 다들 고민할만할 거리를 얘기하곤 했어요 이제 가족이랑 같이 사는 것도 불편해져가고 있어요 남한테 도움 안 받고 살면 손해 보고 사는 거라고 하는 말을 어디선가 봤는데...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조장을 맡고 집에서도 첫 째고... 제 성격도 그렇고... 참 피곤하게 사는 것 같아요 생각도 너무 많고 언제나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려 계속 떠올리다 보니 이미 그 상황들 속에서 살고있는 것 같아요 너무 두려워하고 조심하고 사리다 보니 살아있는 것 같지가 않아요 긍정적으로 생각을 돌려보려고도 하고 취미도 이것 저것 찾아서 다 기분 전환을 하면서 가족들이랑도 얘기하고 외출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다 많아 봤자 한 달에 한 두 번 이지만요 엄청 주저리 적어놔서 저도 제 고민이 뭔지 모르겠네요 게 하나하나 사소한 것들도 뭐 이렇게 어렵고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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