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싸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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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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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차 신혼부부 남편입니다. 최근 들어 서로 의견 충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는 시어머니의 연락 패턴이라던지, 복잡하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방식 등.. 문제는 이런 갈등 상황에서 제가 욱해서 머리를 박는 행동을 보입니다. 일종의 자해라고 생각되는데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아내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이 세번째 정도 되는데요, 저지르고 난 뒤엔 그런 모습을 보여준 내 자신이 *** 같고, 아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그런 모습을 보았을때 정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답답해지고 화가 날때는 행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박는 그런 행동을 해버려서 아내가 많이 무서워합니다. 아내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갈등을 잘 해결해주고 싶은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꼬여만 가는 상황에서의 답답함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 행동 하기 직전까지 머릿 속에는 이런 행동하면 안된다가 공존해요. 근데 상황이 진행되는 과정 안에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행동이 터져나오는 것 같아요. 30년 살면서 남에게 이렇게 행동 해본 적이 없는데, 제 아내에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돌이키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어서 미안합니다. 이런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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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배우자와의 건강한 대화에 대하여
#결혼/육아
#대인관계
#자아/성격
#감정조절.
소개글
안녕하세요? 아내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군요.
📖 사연 요약
마카님, 힘든 상황에서 감정이 북받칠 때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돼요. 스스로를 자책하는 그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니,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면 분명히 나아질 거예요. 마카님, 결혼 6개월차 신혼부부로서 서로 의견 충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갈등 상황에서 욱해서 자해하는 행동을 보이며, 이로 인해 아내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내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감정과 습관화된 행동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 갈등 상황에서 욱하는 감정은 내면의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 같아요. 결혼이라는 큰 변화와 책임이 추가된 상황에서 시어머니와의 관계나 미래 계획 등으로 인한 압박이 쌓여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지신 것 같아요. 아내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셔서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해 자해 행위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솔직한 사연에 감사합니다. 남한테 해보지 않은 행동이 튀어나왔다니 스스로도 얼마나 놀랐을까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고 이런 행동패턴을 바꾸려는 의지도 강하신 것도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보통의 경우 이럴 경우 상대에게 원인을 돌리고 탓을 하게 되지요.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닙니다. 그때부터 출발하는 셈이지요. 남녀가 만나서 콩깍지 덮힌 이상화단계를 거치고 밥먹는 것도 싫어지는 극단화단계를 지나 서로 포용하고 이해의 폭이 넓어져가는 통합화의 단계로 들어가게 되지요. 지금은 극단화단계를 거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당연합니다. 결혼해서 6개월. 이제 서로가 밀접하게 최근거리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보게되고 생각과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게 되지요. 당연히 새로운 면을 보게되고 서로 놀라게 됩니다. 지금 겪는 모든것은 신혼 6개월차에 일어날수 있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다만 생각치 못한 자해적인 행동이 튀어나오는 것은 우려되지요. 답답함의 상황을 넘어서서 나를 표현할 길이 없으니 이런 행동이 나오는 것 같아요. 또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과거에 누군가 했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구요. 이건 본인이 잘 생각하셔야 하지요. 부부를 위한 <비폭력대화>를 학습하시기 바래요. 마카님이 먼저 공부하시고 실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내분을 초청해서 해보세요. 책이 많이 나와있으니 독학으로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무척 중요합니다. 지금 건강한 대화법을 익히시는 것이 통합화의 단계로 나가는 방법일것 같군요. 비폭력대화법으로 대화를 하면 나의 억제할 수 없는 감정도 건강하게 표현하게 되면서 지금의 돌출된 행동도 방지할 수 있을 거에요.
좋은 가정을 이루려는, 아내를 위하는, 지금의 모습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혼자가 힘들다고 생각되시면 노크해 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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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한 달 전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할려고 하는 모습이 멋있네요. 결혼을 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 줄 수 없고 좋은 모습만 볼 수 없어요. 너무 해결해야해!라고 강박적?으로 생각 안 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소리를 질르고 머리를 박는 지나친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을 하기 전에 일단 서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요? 문제회피이지만 너무 괴롭다면 잠깐 회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무작정 일단 그만해! 라고 말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가라앉힌 후 다시 대화해보자!이렇게 설명이 필요합니다. 남녀가 결혼을 했으면 물론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이제 자신의 가정을 꾸렸고 아내와 자신의 가족을 지키고 방패가 되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가족의 미래는 부모님이 아닌 지금의 가족이 서로 대화를 통해 미래를 꾸려야 해요. 단호하게 부모님에게 말씀드려보세요. 이건 다른 이야기 이지만 여자는 생물적인 구조상 타인을 채워(희생?,보살핌?)주면서 살아요. 그러니까 타인은 남편혹은 아들이죠. (딸은 자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 자신이 채워주고 있는 아들이 결혼은 했지만 아들의 가족도 자신이 채워주고 싶어하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시어머니와 아들,며느리갈등이 많은거죠. 어머니는 평생 타인을 차워주고 살았으니 쉽게 바뀌지 않죠. 천천히 어머니의 인생을 살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단호하게 가족일은 아내와 대화해서 해결하겠다고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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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manzaa 장문의 글로 좋은 말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등 상황에서 아내와 대화를 잘 풀어나가는 제 모습이 아직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스스로 계속 노력해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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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f985b0f59e60bc4f252 종교를 떠나 짧지만 울림을 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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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설마미
· 한 달 전
아내분이 편하다고 생각되서 그런 모습을 보이시는것 같은데 마냑에 아내분이 님 회사 사장님이다 생각하시면 하실수 있으세요? 화가 났을때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사장님이다 생각하세요 그리면 자해하는 행동이 줄어들거에요 그리고 아내와 진지하게 예기를 많이 하세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그럼 많이 좋아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