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은 이유 1. 전공에 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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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iee
·24일 전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은 이유 1. 전공에 관심이 없다 - 전망이 좋다는 시니어비지니스산업, 사회복지(부전공)을 배우고 있지만, 물론 좋은 과목이고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관심이 없고 흥미가 없어요. -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야 하는데 제 성격상 그런 일을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이고.. 2. 전과할 과가 없다 - 저희 학교에 관심 가는 과가 없어요. 다 통합이 된 과도 많고 아무리 찾아봐도 전과까지 할 과는 없어요. - 그리고 전과 가능한 성적이 아닌게 더 어이없어.. 3. 편입은 자신이 없다. - 뭘 꾸준히 하는게 잘 안돼요. 집중력도 그렇고 특히 공부 쪽은 안한지가 너무 오래돼서 편입 자신은 없어요. 4. 발표, 팀플 과제 정말 너무 힘들다. - 사회불안장애가 아직 다 안고쳐진 것 같아요. 발표 불안도 심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같이 과제하는 것도 힘들어요. 말을 잘 못하겠어요. 5. 같이 다니는 친구가 없다. - 이건 뭐 제 탓이긴 한데.. 혼자 밥 먹을때가 제일 비참하고 외로워요.(그래서 잘 안먹고 점심은 굶게 돼요.) - 과제나 어려운 거 있음 같이 물어보고 같이 과제 하기도 하고 이랬음 조금 더 나았을텐데.. 6. 학교에서 교수님이나 교학팀 상담을 받으면 되는 데 상담하고 싶다고 말하러 가는 것조차 무서워요. - 도움을 받으면 돼는데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말하거나, 교수님께 요청하면 되는데 그것 물어보는 것 조차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도움도 못받고 있어요. 7. 어느 대학을 가도 똑같을 것 같다. - 본질적인 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데 어느 곳을 가든 또 그만두고 싶어지겠죠.. 8.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깝다. - 학교에 버린 돈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대학 에타에다가 학점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학교는 니 좋아하겠다.. 너가 돈 다 퍼부으니까.. 라고 댓글을 남긴 걸 보고 현타가 쎄게 왔어요. -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등록금 다 내주셨는데 결과가 이 모양이니.. 9. 졸업을 하려면 2년 더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아니 이대로라면 진짜 졸업 불가일 것 같은데.. 졸업 요건을 맞출 자신이 없어요.. 10. 내가 나를 싫어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너무 많아요. - 경쟁, 평가, 비교.. 다 너무 싫고.. 자꾸 자존감이 낮아지고 다른 애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스스로가 너무 싫어지고 그래요. - 학교가 갑자기 무너졌음 좋겠다.. 갑자기 불이 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사고로 죽었으면 좋겠다.. 이 생각이 계속 나요. 학교를 다녀야 하는 이유 1. 한국에서 계속 살려면 학력, 졸업장이 필요하다. - 자퇴하면 일반고 고졸.. 탁월한 재능 없다..먹고 살려면 졸업장이라도 필요하다 - 근데 수도권 4년제 대학 겨우 졸업했어도 대학 시절에 해놓은 게 없고 스팩이 없는데 날 뽑을까? 2. 지금까지 등록금 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부모님께 죄송하다. - 부모님이 피땀눈물을 갈아 주신 입학금 + 4개학기 등록금.. 내가 갚을 수 있긴 할까..? - 아니 내가 내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해주시는데 왜 감사하지도 않고 왜 불평대고 왜 이따구로 다니니.. 3. 그만두면 당장 백수인데.. 알바 할거니? - 덜렁대고 다 쏟고 이러는데 카페알바? 서빙알바? 카운터에서 주문 받는 거 되니?(물론 요즘 키오스크가 많지만) - 아니 알바 면접도 다 떨어지면서.. 뭐할거니.. 택배 포장알바 할거니.. 4. 지금 학과 전망은 있잖아.. - 맞아 전망있지. 내가 제대로 전공 공부하고 교수님이랑 친하게 지내고 정신차리면 취업 가능할 수도 있지.. 하아.. 5. 자퇴하면 우울증 더 심해질거야.. - 스스로 더 쓸모없다고 느낄거고 더 한심하다고 느낄거야. 대학마저 결국 포기했네 그러면서 더 좌절하고 그럴거야 그러다 진짜 사회부적응자 되고 진짜 히키코모리 될거야. 6. 나만 힘든 거 아니고.. 세상에 공짜란 없어. -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고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 많아.. 이렇게 사소한 걸로 힘들어하고 도망치는 거 비겁한거야. -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요행을 바라는 거? 그거 욕심이야. 과정이 없는데 결과가 어떻게 있니.. 제발 노력이라도 해.. 어차피 죽지 못하고 살거면 학교 졸업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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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52
· 24일 전
대학 다니고 있으니까 나이 상관 없이 학교 다니는 다양한 사람을 봤겠지? 사람마다 속도도 방향도 다른데 더군다나 앞길을 정할 지금 나이에 고민하고 방황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지금처럼 글로 적어서 생각하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정해지지 않을까. 나도 도움 요청하는 거 힘들어해서 잘 안해 그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데 도움 받아보니까 0.0001g 이라도 편해지더라. 학교에서 상담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는거 어떨까? 우울증인데 내가 대학교 졸업할 수 있었던 건 약 덕분이라고 생각해 약 아니었으면 난 진작에 죽어서 여기에 댓글도 못 달았을 것 같아 졸업 늦게하면 어때 졸업 늦게하는 사람 엄청 많아 내 주위에도 몇 명 있어 근데 너는 지금 아파서 졸업 늦고 일상이 힘든거잖아 아파서 그런건데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속도대로 천천히 살면서 졸업해도 돼 그냥 약 먹으면서 하루만 더 살아보고 그 다음 하루만 더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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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iee (글쓴이)
· 23일 전
@샐리52 고마워 댓글 보고 엄청 울었어.. 조금 내가 마음은 조급한데 실제로 하는 건 느리고 그래서 걱정이 많은가봐.. 병원 다시 가는 것도 무섭고 학교 상담 받는 것도 그 상담실 문 여는 것부터 무서워서 자꾸 피했던 것 같아.. 좀 만 더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해내면 될텐데.. 너 경험도 말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좋은 말도 해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