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무관심한 저는 아빠를 외롭게 만드는 것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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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무관심한 저는 아빠를 외롭게 만드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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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외국생활을 하고있는 중1입니다.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하나뿐인 딸인 저를 많이 좋아해주셨습니다. 사고싶은것도 많이 사주시고 사랑도 많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점점 크면서 죄책감이 생기더라구요.. 아빠는 제가 뭐라고 이런것들을 사주셨는지.. 오빠 과외비도 장난이 아닌데 매일 저를 위해 무언가를 주시던 아빠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제가 원래 가벼운 거절만 들어도 하루종일 생각나고 죄책감에 빠지는 스타일이거든요. 제가 점점 크면서 친구도 아예 없어지고 경제적 상황같은 것들을 알게되다 보니깐 진짜 자꾸만 미안하다는 말밖에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아빠를 많이 피해다녔어요. 아빠가 세상에서 누가 가장 좋아? 라고 물으셨을때도 아무도 안좋다고 말하고, 아빠가 사온 선물들을 받지 않거나 무시하거나 아빠가 긴 출장을 다녀가셨을 때에도 연락한번 안하고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것 같네요. 저에게 대화를 노력해보시려다 포기하고 터덜터덜 돌아가시는 아빠에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이러면 자꾸만 죄책감이 쌓여서 힘든데 아빠와 다시 친해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것같아서 두렵기도 하고 차라리 아빠가 저를 무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자꾸만 모든게, 아빠와 이야기를 하는것이 너무 귀찮습니다.. 아빠는 가끔이었지만 요즘 꽤 자주 저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말해주십니다.. 어빠에 감정을 이해하여도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아빠를 외롭게, 슬프게 만드는 걸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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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25일 전
가벼운 거절하면 하루종일 생각나고 크면서 경제상황도 알게되니깐 미안해서 아빠가 주는 선물같은 것들을 맘 편히 못 받으시군요. TV에서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운 가족이 있었어요. 그 엄마는 딸에게 핸드폰을 주셨지요. 자식은 우리 집에 형편이 안좋은걸 당연히 아니깐 거절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부모님이 핸드폰을 사주신 이유는 자식의 또래친구들처럼 해맑고 선물을 받으면 하나뿐의 딸이 가정형편이나 복잡한것들은 생각하지 않고 기쁘게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거예요. 생활하면서 과외비등. 돈 나가는 것이 많은것을 알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부모님 입장에서 나의 자식이 사랑만 받았으면 좋겠고 선물을 줬을 때 행복한 모습을 보고싶어 하신것 같아요. 눈 딱 감고 선물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봐요. 항상 나의 곁에서 큰 사랑을 주셔서 고맙고 매번 선물을 수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크면서 경제에대해 알게되고 돈들어 가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선물 주실 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거절을 했어요. 저의 기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신다는거 알지만 자꾸 피하게 됩니다. 라고 말해보세요. 가족은 서로 사랑하고 상처 주고 미안해하고 용서하고 의지하면서 더 관계가 두꺼워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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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해지자
· 25일 전
맘이 깊은 친구네요 그런데 부모는 원래 자식을 위해 뭐든 내어주는 존재에요 사랑하고 귀하고 예쁘니까 그건 정말 부모가 되어봐야?겨우이해할수있는 거지만 너무 깊게생각안했으면좋겠어요 그냥 당연한것이고 당연함에 당연히 감사했으면좋겠어요 아빠는 왜?왜나에게?이런 물음표는 필요없어요. 표현을 못하겠으면 그냥 팔짱이라도 껴주세요 어릴때 아빠를 바라보던 그 사랑스러운 눈빛이 그리우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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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25일 전
그냥 모든 인간이 다 겪는 사춘기인 것 같습니다. 그냥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거라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제 생각에 쓰니님은 아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아빠께서 쓰니님께 잘 해주시는 이유는 그냥 자식이고 사랑하는거 이 외엔 아무이유도 없슺니다. 그게바로 부모만이 해 줄 수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죠. 단, 아빠께서 사춘기인 자녀의 성장과정과 상황은 이해하지 않은 채 서운한 감정을 부담을 줄 정도로 얘기한다면 이건 아버님의 문제입니다. 아빠께서 너무 자식에게 과잉 관심을 주고 받으려 하시네요. 자녀가 성장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싫어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냥 아직도 아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생각보다 그런 부모님들 많아요. 쓰니님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