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사는 삶은 나이가 들면서 외로워지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엄마로 사는 삶은 나이가 들면서 외로워지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4일 전
저는 고3 딸이구요 기숙사학교에서 지내고 있어서 엄마를 1주일에 한 번씩 봤어요. 최근에는 제 정신건강 이슈로 퇴사를 해서 집에서 멀지만 밤마다 집에 가서 통학하고 지내고 있어요. 저희 엄마는 저 말고도 함께 있는 쌍둥이랑 늦은 나이에 낳으셔서 나이는 50중반이에요. 젊을땐 술도 증말 많이 마시고 잘 놀고 다녔지만 나이 들고서는 사람 많은 곳에 가는것은 싫어하시고 완전 집순이시고 편하게 수다 떠는 친구는 없으신거 같아요. 물론 가끔 통화하고 카톡하는 친구는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친구처럼 편한 관계는 아닌거 같아요. 직업도 전업주부셔서 엄마가 된 이후부터는 저희 쌍둥이를 키우는데에 인생을 올인하셨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힘들어서 낮잠도 많이 자시고 딱히 취미도 없어요. 학원, 학교 먼 길 드라이브는 다 해주셔서 정말정말 힘드실거에요. 아빠는 해외에서 일하고 계셔서 집안일을 모두 엄마가 하시거든요. 덕분에 저는 부족함 없이 행복을 누리며 살았지만 요즘 엄마 걱정이 많이 들어요. 아픈데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눈빛엔 어딘지 모를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고...엄마의 요즘 삶의 낙은 무엇일까 싶어요...외할머니외 외할아***가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치매, 죽음 이런거를 두려워하시는거 같기도 해서 저도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엄마로써 사는 삶은 원래 이리 외로운건가요?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ㅠㅠ
부모님외로움엄마전업주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블루베흐
· 24일 전
본인은 아이시잖아요 잔인한 말이지만 어머니 본인 삶의 무게는 본인이 짊어지셔야 하지 미성년자인 장녀가 짊어져야 할 일이 아닙니다.. 본인의 삶을 사시다가 최소한 만 나이가 20대 중반쯤 되셨을때부터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짐을 덜어주셔도 무방합니다 같이 힘들지 마셔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블루베흐
· 24일 전
@블루베흐 물론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닫을까봐 걱정되시는 마음 잘 알지만요, 지금처럼 '딸내미가 엄마를 걱정하고 있어요' 라는 거 하나만으로도 지금 해야할, 할수있는 건 다 하신거같아요. 그 이상은 불필요해 보입니다.. 그냥 나는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것만 말씀하셔요.. 적극적으로 뭔가 도울수 있는건 지역 상담센터 연계, 사이비나 다단계에 빠져들지 않도록 부모 교육시켜 드리기 이런거 뿐이에요 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4일 전
@블루베흐 ㅎㅎ다행히도 저희 엄마 성격상 사이비 같은데엔 절대 안 빠질 것 같아요ㅋㅋㅋ 사실 엄마가 힘든지 아닌지, 외롭다면 얼마나 외로*** 감이 안 잡혀서 제가 더 불안한거 같네요..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저한테 해준게 많아서 엄마한테 미안한 일들도 많구...그래서 엄마가 조금이라도 힘들지 않도록 완전 행복하도록 보답해주고 싶었던것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4일 전
@블루베흐 아 근데 혹시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일반적으로 엄마들은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나요? 아이들이 기숙사처럼 떨어져서 살고 아빠는 해외에서 살고 계시니까 외로울것 같은데 맞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블루베흐
· 24일 전
사람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를거같아요. 저는 아직 20대지만 만약 제가 그런상황이라면, 심심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볼거 같긴 하지만 외롭지는 않을거 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이 처한 고민거리나 기타등등에 따라서 다 다를것 같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엄마 요즘 혼자있는데 안심심해? 집에서 보통 뭐하구 계세용? 이런식으로 한번 여쭤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저도 그렇게 물어봐서 엄마랑 사이가 많이 가까워 졌거든요.. 하지만 내가 다 책임질게 이런 스탠스를 취하는건 비추입니당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4일 전
@블루베흐 아하 그러면 엄마가 설령 힘들더라도 엄마 몫이니까 엄마가 소화해야할 인생의 과제 같은거네요. 제가 과하게 걱정하는건 마치 소화안될 수 있으니까 김치 ***어줘서 아~해봐 하는거랑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아까보다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