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침대에서 포근한 이불을 덮고 핸드폰을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leeles
·21일 전
늦은 밤 침대에서 포근한 이불을 덮고 핸드폰을 보는 일, 제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외부의 간섭과 압박에서 벗어나 제가 좋아하는 것만 찾아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러다보면 갑자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이 안정된 시간에도 끝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폰을 보다 잠이 들면 아침이고, 다시 현실을 살아가야해요. 비참하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현실로요. 내일은 수행평가가 두 개 있는데 잘 할지 모르겠어요. 둘 다 점수가 꽤 있어서 잘 봐야해요. 그 ‘점수’라는 게 제 심장을 쥐어짜는 기분이에요. “너 잘해야 해. 사람들이 기대하고있어. 실망시킬거야? 너에게 기대하는 사람들을 실망***려 하다니, 너 진짜 못된 아이구나.” 라고 무언가가 말하는 기분이에요. 숨막혀요. 그런데요, 저보다 힘든 사람은 정말 많아요. 당장 손목에 흉터가 가득한 같은 반 친구부터, 가난에 허덕이는 모르는 누군가까지요. 저는 분명 행복한 아이일거에요. 행복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매일같이 자살을 생각하지만 전 분명 그 사람들보단 행복할 거에요. 그러니까 전 약해빠진 소리하면 안돼요. 힘들다고하면 안돼요. 힘들다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비웃을 거에요. 네까짓게 뭐가 힘들다고. 맞잖아요. 다들 관심 없잖아요. 사춘기라 치부할 거잖아요. 아니 사춘기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4년 동안 지속되는 사춘기라니 재밌네요..제 말투 왜이렇게 ***가 없죠? 평소엔 안이러길 바래야겠어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