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평생 살아온 세상이 그 사람에게 담겨있고
그 세상이 그 사람이 되어 굳어져가니...
그렇지만 그 세상에 발을 디디고 있는 타인인 나
그 나와의 관계는 너무 쉽게 변하는듯 하다.
한달전만해도 별 내용도 없이 서로 붙어 속삭이기만 해도
설렘과 긴장속에서 기분좋을 정도로 앓아가던 내가
변하지 않은 두 사람과 변해버린 관계땜에 병들어 아파가고 있어
남들에게는 일상 혹은 소소한 바램이
이루어질수없는 소원이 되어 하늘만 바라봐야되는 나는
불행할 수 밖에 없는 나는
소소한 행복이라 하는 진통제에 취해살아야겠지
가끔 정신이 혼미해진다. 정말로 다 나은것 같아서
혹은 약에 취한게 영원할 것만 같아서
그렇게 약효가 떨어지겠지 너와 떨어지고나서...
난 단지 너와 누워서 이야기하는 가볍게 손을 만지는
서로에 팔에 기대어 쉬는걸 원하지만
넌 그냥 친근함의 표시고 난 황홀함인걸
그 이상은 나에게 불필요해
***라는 행위보다 같이 맛있는 밥먹는게좋아
애초에 이 황홀함은 가끔씩 주어질거야 나에게
너에게 다른 누군가가 있든 없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의 행복 빈도는 줄어들겠지
너는 정상이라는 행복한 현실에 살***테니
난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어
너와내가 태생이 같거든...
사람들은 이러한 날 동성***라고 놀리고
손가락할지도 몰라
더이상 사소한 행복조차 주어지지 않을수도 있지
사실 사소하고 소심하게 챙김받는 하루가
행복하지만 가끔 버거워
미련해지고 슬퍼지니깐
그런데 이런 내맘 힘들다 말할수 조차 없어
오늘 밤도 하늘이 이뻐서
조용히 달에게만 이야기 해보려 해
(그냥 친구와의 소소한 일로 행복함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가질 수 없는 슬픈 동성***의 고민...)
ps 물론 성적으로 좋아하진 않고 행복하게 놀고 챙김받는게 좋을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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