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이기적인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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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이기적인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날개를펴고
·23일 전
스물여섯살 여자입니다 임용을 준비할 예정이라 4월까지 기간제 교원으로 근무를 하고 5월부터 서울에서 공부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임용고시는 2년동안 공부를 해왔던 경험이 있고 2년내내 소수점으로 떨어진터라 올해초엔 공부가 너무 지긋지긋해서 공부를 아예 하지 않고 돈이나 벌자라는 심정으로 기간제일을 했고 5월부턴 슬슬 공부를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근데 부모님의 가게에 어려움이 생기는 바람에 제가 5월이 되자마자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일손이 구해질때까지 제가 일을 도와줘야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언제 일손이 구해질지도 확실하지 않고 알바공고를 내도 사람이 잘 구해지지 않아서 벌써 약 한달째 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한텐 사귄지 얼마 안 된, 이제 겨우 백일을 조금 넘긴 남자친구가 서울에 있습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너무 많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삶의 터전도 서울에 있구요 게다가 전 과거 아픈 일로 인해 지금 제가 내려온 본가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그래서 얼른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이랑 몇 번 대화를 나눴습니다 "난 여기서 지내는게 너무 싫고 얼른 일손이 구해졌으면 좋겠으니 일손을 구하는데 신경 좀 써달라,"라구요 근데 그게 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아프셨나봅니다 원래는 5월 한달만 할 줄 알았는데 일손이 계속 안구해지면서 어쩌면 6월까지도 이 싫은 동네에서 남자친구도 없이 공부도 못하고 지내는게 너무나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부모님께선 공부를 여기서도 할수있지않냐라고 하시는데 집에 있으면 부모님의 통제가 너무나 답답해서 공부를 못하겠습니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공부해야 더 잘됩니다 근데 그걸 부모님께선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듯합니다 심지어는 저를 통제한 적도 없는데 통제한다고 표현했다며 너무 서운해하십니다 부모님 가게도 가게지만 제 연애사도 소중하고 내가 어디서 공부하며 지낼지도 제가 결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딸로서 부모님 가게를 그냥 모른척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여기서 당분간 일을 도와주며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는요? 기약없는 기다림이라 너무 고통스러워서 부모님께 2주일에 한번씩만 서울로 남자친구를 보러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부모님께선 공부할 시간도 없다면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서울 갈 시간은 있냐고 하시네요... 근데 남친을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며 기약도 없는 기다림 속에서 지낸다면 안그래도 지긋한 공부가 더 안될거란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제 의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너무 스스로가 무기력해요 어릴 때부터 항상 이랬습니다 큰 걸 바라는건 아니고 그냥 자율성을 가지고 내 의지로 무언갈 선택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대신 2주일에 한번씩만 남친보러 서울에 간다는거, 그게 정말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슬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이 저리 속상해하는데 죄책감이 들어요 제가 정말 이기적인거라면 이기적이다라고 해주세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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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23일 전
이기적이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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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23일 전
남친이 보고싶은건지, 공부를 하고 싶은건지, 아님 부모님의 통제가 싫어서 서울로 이런저런 핑계로라도 탈출하고 싶은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흠 일단... 고시 공부 한다는 사람이 부모님께 공부핑계를 대다가 갑자기 남친보러 서울 간다고 말하면 부모님 입장에선 앞뒤가 전혀 안맞고 서운할거 같긴해요... 차라리 그럴바에 공부는 뒤로 미루고 결혼을 서두르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부에 대한 경제적 뒷바라지는 부모님이 해 주시나여? 만일 그랬다면, 빚갚는 심정으로 겸사겸사 효도도 할 겸 지금은 집안 일 돕는게 맞는거 같네요... 그리고 솔직히 남친이 님이 그리워하는 만큼 그도 님을 그리워한다면 극구말려도 님 집으로 알아서 제 발로 만나러 올겁니다. 이왕 이참에 남친 애정 테스트도 할겸 효도도 할겸 어차피 지긋지긋했던 공부도 잠시 쉴겸 고향집에 있는게 어떨지요. 부모님이 얼만큼 통제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심각한 가스라이팅에 가정폭력 수준이면 빨리 틈타서 탈출, 야반도주해서 부모님과의 연을 끊는게 맞을지도 모르죠... 가정폭력은 빨리 벗어나야하는거고 정신적 학대 당하면서까지 억지로 그 집에 머무르는건 절대 반대란 의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