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련 문제도 유전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정신건강 관련 문제도 유전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우몽1206
·19일 전
현재 부모님과 동거중인 여성입니다. 어머니는 우울증을 마음만 먹으면 금방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어머니 자신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나 어머니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홀로 아파트 단지를 돌며 30분정도 산책을 한 날 이였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고 공부를 위해 꺼둔 휴대전화를 키지 않았으니 걱정이 되셨다는것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걱정이 되었다고 해서 네 앞에서 자살해버릴것이다, 너 같은걸 딸이라고 키우고 있는 아빠가 불쌍하다, 정신병원에 들어가버려서 죄책감 때문에 못 살게 해주겠다, 내가 얼마나 독한지 아느냐 같은 비슷한 발언들을 3시간동안 반복해서 들어야할만한 행동이였을까요? 그것도 딸 한테요. 부모님께 미안해서 그런행동을 했으면 얌전히 집에 기어들어왔어야한다면서요. 그런데 저는 딱히 부모님께 미안해서 그런짓을 저지른것도 아닙니다. 그 사실을 말씀드리니 그럼 왜 가출을 했느냐고 여쭤보셨고요.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현실이 싫어 도피성으로 잠시 산책을 했다고요. 돌아오는 대답은 무언가 일궈논것이라도 있어야 회피를 하는게 아니냐며 화를 내시는것 뿐이였지만요. 일궈논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회피를 하는것이라 말씀드려도 전혀 수용하려하지도 않습니다. 그 이후론 계속 위에서 말했던 비슷한 내용들의 욕이였구요. 어머니께선 제가 그 자리에서 우는게 부모님께 죄책감이 들어서라고 생각중이십니다. 아***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하지만 저는 솔직히 말해서 그 자리에서 죄책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죽어버리겠다라고 하셔도 죽던가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었고요. 울었던 이유도 이렇게 사는 제가 비참하다고 생각해서 울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제 우는 모습이 흉측하다며 계속 말해오신 탓에 소리도 제대로 못내고 표정변화도 없이 눈물만 흘리게 된 제가요. 소리내서 속 편히 우는법을 까먹어버린 제가 너무 억울해서요. 사실 어머니께서 제 앞에서 이러시던게 한두번이 아니긴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꾸준히 이러셨죠. 저는 그런 어머니께 지쳐버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런것도 우울증의 일부분일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그런 말을 들었는데 차라리 진짜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하는건 정신건강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건 확실히 알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상대가 부모님이니까요. 저는 이렇게 어머니와 제가 정신건강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는데, 한 익명 커뮤니티에서 정신건강 문제들이 유전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는다는 글을 봤습니다. 정말 정신건강 문제는 유전적인 문제도 포함 될까요? 그렇다면 어머니께서도 치료를 받아야 제 정신건강문제도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가족상담부모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심각한귀차니즘
· 19일 전
어머니 나르시스트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