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든 걸 통제하려 하시는 엄마가 벅찹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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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든 걸 통제하려 하시는 엄마가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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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제가 어릴 땐 매일 등하교에 제가 친구랑 놀고 온다고 할 때는 제가 모르는 곳에서 지켜보다 가시기도 하셨을 정도로 엄마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십니다. 저는 이제 나이 상 성인인데도 여전히 친구들과 나가는 걸 달가워하지 않으셔서 몰래 나가는 수준이죠. 최근에 본인이 어릴적 납치당한 경험이 있어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제까지 "그거 집착이고 통제야!" 라고 하던 저를 진짜 나쁜 딸로 만드시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어머니는 어릴 때 아픔같은 거 다 잊어버리셨고 고칠 마음도 없고 저를 보고도 정상이라 하시니 (저는 우울이 심한 상태입니다) 병원 도움같은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저도 숨쉴 구멍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우울증에 엄마께서 옆에 딱 달라붙어 어디 가지마!! 안돼!!! 라고 하셔도 저는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좀 버티는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걱정을 동반한 통제에 대부분 막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릴적부터 혼자 노는 걸 좀 좋아했는데 퍼즐이나 뜨게질, 게임 등을 좀 빠져들다시피 좋아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엄마는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게 싫으신 것 같아요. 제가 엄마랑 같이 있어드릴 때는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제가 뭘 하려고 방에 들어가면 취미에 대해서 공부에 방해된다, 방에서 좀 나와라, 햇빛 좀 쐬어라, 운동 좀 해라. 이런 식으로 제 취미가 부정적이라고 비난하시는 거에요. 다른 것들은 제가 몰래 하고 그만두면 되니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는 친구 관계도 통제하려 하십니다. 친구랑 놀러가면 "가면 뭐할거냐, 카페나 갈 거면 지역 내에 가라, 타지역 가지마라 엄마가 못 간다, 밥집 가서 이 메뉴랑 어떻게 시켜서 먹어라." 등 걱정에 해당은 되지만 듣는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들어도 통제같은 말을 하리는 거에요. 제가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알아서 하겠다고 했더니 이제 머리 컸다고 그런 것도 통제라고 하는 거냐 라고 몇 번인가 말씀하시고는 이제 "친구랑 사이가 좋으면 넌 기분이 좋고 친구랑 사이가 나쁘면 극도로 우울해진다" 를 내세우시며 지금 너 우울한 게 걔네랑 싸우서다. 하고 몰고 가십니다. 아주 환장할 노릇이에요. 제가 기분이 좋으면 걔네하고 전화도 하는 거고, 제가 힘들어 죽겠으면 전화 안 하는건데 엄마는 너에게 힘들게 하는 게 없으니 '너는 친구들하고 헤어져야 사람이 평온해진다'며 본인은 헤어지는 걸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하시지만 이런 싸움이 매주 3번 이상은 됩니다. 진짜 지쳐서 이번에는 제가 한달동안 친구들하고 접점을 제거할테니 좀 그만 얘기하라고 한 수준이죠. 제가 빨리 이 집을 떠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돈벌이를 시작한다고 바로 나갈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요. 진짜 저 이렇게 살다 빨리 도망치는 수밖에 없을까요... 말로는 이길 수 없는 엄마이십니다. 도와주세요...
독립가족상담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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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귀차니즘
· 23일 전
어머니께서 나르시스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