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별을 처음 당해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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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별을 처음 당해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녹색풀잎
·한 달 전
3달 만난남자친구였는데, 8살차이면 꽤 어른스러운 연애를 할 줄 알았는데, 싸움도, 마음표현도, 자신의 감정도 어른이된 둘은 참 서투네요. 한달전에 말다툼을 크게 했는데,그때 참 서로 감정만 풀어내는, 힐난 섞인 유치한 싸움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말은 하지않았지만, 그날 정말 많이 서로가 상처받았고, 차이를 느꼈고, 큰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얻었죠.그래서 굳이 싸우지않고 묵인하고 넘어가고, 솔직해지지 않은 사람으로 서로에게 1달을 더보낸 것같아요. 10일전에 데이트한날 정말 평소처럼, 즐겁게 하루를 보냈고, 나를 집에까지 바래다준 사람은 돌연 어제 회사야근을 하고온 늦은밤에 뜬금없이 카톡으로 이별을 고합니다. 자신이 예전과 달랐음을 티를 냈다는데 저는 자각을 못하고 있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눈 앞에 버젓히 우리가 싸운 이유도,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였는데, 진지하고,멀리 보는 관계를 기대한다고 열심히 어필하던 남친은 알수록, 생각보다 그리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고, 정작 꾸준히 묵묵히 듣고만 지내던 저는 생각보다 진지한 만남과 깊은관계를 원한다는 거죠, 매주 얼굴을 보는 사이인 연인인데, "약속을 하지않으면 안보는 사이"와 "약속을 하지않아도 보는 사이"라는 전제가 다르게 깔린 두사람이 대치되서, 지금까지 온 것같아요. 카톡 이별 참 볼품없고, 별볼일 없던관계와 시간인냥 무색하게 합니다. 예의없는 이별, 기가차네요, 이별에도 방법과 배려가 있어야하는거니깐요,,저도 나름대로 이별에대한 마음의 준비를 해오고있었다지만, 정말 이런방식일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이런일에 화를 내는 시간도 이순간도 아깝고, 분하고, 어떻게 마지막순간을 제대로 대면하지않을 수 있을까요. 정말 남이 되고, 다시 볼 수 없는 사이가 될텐데. 마음이 적은 사람이, 마음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상대가 이별을 받아들일 신호를 줘야하는 건데, 참, 이별당하는 거 별로에요! 나를 부정당하는 것 같고, 불쾌하네요, 존중없는 이별. 참 씁쓸합니다. 어제일어난 일이니 아직까지 생생합니다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만나는 동안 회피형과 불안형의 만남같다고 자꾸 느꼈는데, 그때의싸움이 있고 이사람이 회피형이라는 생각이 강해졌거든요. 지금 이 이별의 방식을 보고,,맞았구나,,싶습니다. 성향상 저에게는 안맞는 유형의 사람이고 제가 힘들어할 연애방식이라 안정형인 분을 찾고싶었는데, 연애초반에 도파민뿜뿜할땐 안정형인줄 알았어요, 사랑퐁당퐁당할땐 사리분별도 안되고 다긍정적으로 해석하니깐 참, 어렵습니다. 이번연애는 즐거움은 있었으나, 안정감이 없던 연애였어요. 서로 떨어져있을때도 마음이 따뜻한느낌을 받고싶은데 그런 느낌을 들게 일관성있는 사람을 만나고싶고, 저도 상대에게 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좋아하걸 표현하면서 저를 드러내는게 어려운데 이유는 아빠가 그런걸 잘 들어주는 편이 아니였어서 그런지 익숙하지가않아서 표현하는게 어렵거든요, 그래서 다음연애는 그게 잘될수있게 말과의견을 잘 나눌수있는 사람이면 좋겠네요! 긴글이지만 조금은 후련한 밤이 되었으면 해서 위로가받고싶어서 써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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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기스
· 한 달 전
부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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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s
· 한 달 전
회피형 인간 정말 별로죠 어휴... 카톡이별??? 정말 최악이네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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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xxx
· 한 달 전
저도 일년반 만난 전애인한테 다짜고짜 카톡이별당해서 너무 공감이가네요.. 심지어 사내연애였어서 계속 볼사이인데 이렇게 예의없는 이별을 하더라구요ㅋㅋ..저도 상대가 연상이었는데 나이는 상관없이 기본예의 매너에대한 기준이 낮은 분들이 많은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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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래미재
· 한 달 전
저도 7살 차이 사내연애로 남자친구 사귀었는데 카톡이별당했어요. 나이가 많다보니 서로 성향이 맞는지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받게 될 상처가 무섭기 때문에 지금 헤어지자고 말하는거라고 했어요. 직접 이별을 말할 용기도 책임도 없는 사람이었나봐요. 평소엔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속마음을 잘 말해주지 않았어요. 회피형과의 이별 참 답답하고 힘드네요. 작성자분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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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풀잎 (글쓴이)
· 한 달 전
@카프리기스 글 읽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고감사해요..! :) 힘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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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풀잎 (글쓴이)
· 한 달 전
@1551s ㅎㅎㅎ참 무례한 이별이죠..!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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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풀잎 (글쓴이)
· 한 달 전
@abcdefxxx 훨씬 긴시간을 같이보내며 만나셨을텐데, 많이 허탈하셨을 것 같아요. 하고 ㅠㅠ,,훨씬더 잘맞는 좋은 분을 꼭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글남겨주셔서 감사해요!저도 시간보내면서 차차 마음 잘추스려보려구요ㅎㅎ,,오랜아픔으로 두기엔 아까운 감정과 시간이라,, 금방 잘 일어날수있게 스스로 잘챙겨주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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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풀잎 (글쓴이)
· 한 달 전
@현래미재 참,,씁쓸한 이별이네요. 회피형이신 당사자 스스로가 받을 상처가 두려워서 내린 결론인건데 자기방어적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네요,, 마지막 직전까지 평소처럼 잘대해주다가 가위자르듯 관계를 정리하는 방식이라,, 참 고약하고 비겁한 이별방식이죠ㅎㅎ, 오히려 지금이렇게 걸러진 관계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이 엄청답답하고 숨이 막히더라고요, 그이유를 되짚어봤는데제가 하고싶은말은 다 하지못하고 끝나서인것같아서 저도 제가 다치지않는 선에서 저하고싶은대로 해야겠다싶더라고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힘이 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