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가장 심한 욕을 들었어요 종종 떠오를때면 눈물이 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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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가장 심한 욕을 들었어요 종종 떠오를때면 눈물이 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bin0124
·한 달 전
상대방과 저 둘다 돌싱입니다. 각자 자녀도 있고, 만난지는 9개월됐어요. 나이차이가 아주 많이나요. 20살 이상 차이납니다. 상대가 워낙 동안이고 세대차이 를 잘 못느꼈어요. 전 남편은 너무 말이 없고, 표현력도 부족하고 결혼생활내내 카톡으로 더 대화를 많이할 정도로 외로움때문에 이혼을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외도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와 함께자랐습니다. 애인이 생기면 그 사람이 조금만 질해주는 모습에 온마음을 빼앗기고, 늘 전부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 하나만 바라봐주는 남편을 만났는데도 같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며 육아우울증이 동시에 오면서 이혼을하게됐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지금 만나는 상대의 영향도 있습니다. 저 또한 ***이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외로울 당시에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결혼생활6년보다 그사람과 함께한 6개월동안에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누군가 제가 말하는거에 귀기울여 들어주고, 현실적으로 조언을해주고, 맞장구를 치는 리액션도해주고, 주거니받거니 대화를 오고가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제 존재를 귀하게 여겨주고, 어딜 가지않아도 밤새 얼굴보고 마주앉아 떠드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뒤 현재 만나고있는 이 사람의 사업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게되면서 수억원의 돈이 공중에 떠있는상태입니다. 직장도 한순간에 잃게되면서 상대는 하루하루 언제 얼음이 녹아 깨질지 모르는 살벌한 빙판길 위를 걷고있습니다. 나이가 조금이라도 더 젊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다양하고 많이 있을텐데, 요즘은 심적으로 많이 지치다 보니 기력도 떨어진 것 같아보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저는 그동안 늘 제 연애만 강조를 해왔던걸까요. 1. 다 큰 아이들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아빠의 빈자리를 소중하게 느끼게하겠다며 집을 나와, 제가 있는 저희 집에서 한달은 있을것처럼 말하더니 자녀와 통화 후 집 나온지 일주일이 채 안되서 들어갔습니다. - 저는 그 사람이 전부인데 하루전까지만해도 오래있을것처럼 몇번이고 강조를 하더니, 통화 한번으로 마음이 약해져서 집에간다하니 서러움이 북받쳐올랐습니다. 머리로썬 그래 애들생각하면 가야지 라고 말해야한다는걸 알지만 마음으로썬, 이렇게 가버리면 또 난 혼자 남겨지는건데 나한테 언제가겠단 여지도 주지않고 갑자기 가버리면 나에대한 배려는 없는건가 라는 생각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상대는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 저는 빈말을 하지않고 한번 내뱉은말에 책임을 지고 지키는 편입니다. 상대방은 싫어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연애하면서 궁금한것을 많이 물어봐도 안되고, 일하는 시간에 톡을 남겨놔도 안되고, 하루의 일정을 물어봐서도 안되고, 자기 삶에 관섭받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친구들 지인들 만나면 핸드폰 3시간4시간씩 안보는건 늘상입니다. 그렇게 지켜줬으면 하는것들이 많습니다. 반면 저는 빈말안하는거, 오늘 우리집에 올지 안올지도 모르면서 온다해놓고 못오는거 그럼 처음부터 얘기를 꺼내지말았어야지 하면서 파워J성향을 가진 저는 확실치않은 말을 하고 다니는것에대해 서운한게 있어서 속상하다는 식으로 아쉬운 티를 내면 상대방은 화를 냅니다. 지금 그럴때가 아니라며, 너랑 이러고 감정 사랑싸움할때가 아니라며, 제 얘기를 듣는 것 조차 거부합니다. 사소한것 가지고 그러지말라며, 저는 그저 어 그랬어 서운했겠네 이 한마디 알아주는 소리를 듣고싶었던건데.. 3. 상대는 극도로 화가나면 저에게 욕을 합니다.. 화나기 한시간전까지만해도 전화로 달달했습니다. 오빠 출장간다며 평소보다 높은 목소리 톤에 좋아보이기에 어디가냐 묻는데 말을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상대는 저에게 일보러 간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저는 운전중이라 듣지 못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잠깐 제 일을 본 뒤에 전화를 했는데 안받았습니다. 밥 같이 먹을꺼냐며 저는 제 일정이 있었기에 안먹었다하면 같이 먹고, 먹었다하면 저 혼자 먹고 일을 보러 움직였어야 했습니다. 톡을 보내도 답이 없길래 10분뒤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았습니다. 몇분뒤에 답장이 와서는 웃으며 다른 소리를 하길래, 묻는말에나 답하라고 보냈습니다. 30분뒤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저도 빨리 움직여야했거든요. 근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그리고 몇분뒤에 다시 와서는 너 뭔데 계속 전화하고 톡하고 도대체 뭐하는거냐며 사람 박박긁는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 표현에 감정이 상해서 큰소리를 냈습니다. 그러게 왜 어디간다 처음부터 말했으면 나도 안기다리고 내일갈텐데 솔직하게 말하는게 어렵냐 라고요.. 그랬더니 상대는 갑자기 극대노를 하며 이런 ***년이 ***년아 너뭐냐 ***지 ***같은년아 이러면서 입에 담을수없는 심한 욕설을 해댑니다.. 아무리 상대가 열을받게해도 자기 감정 컨*** 못하고 저한테 욕을 했던일들이 다 결국엔 제탓이라고 합니다. 제가봤을땐 상대는 항상 남탓을 합니다. 항상 남이 문제고 남을평가하고 깎아내리기 바쁩니다. 그러면 본인 마음도 지옥이라고 누누히 말해주거늘 귀담아듣지않습니다. 자기 고집이 너무 강한 사람입니다. 평상시엔 안그러는데 한번 화만 났다하면 일단 그 자리를 피하거나 빨리 수습을 지으려하지않고 혼자 놔두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한참후에 이성을 되찾는건지,, 저는 저 나름대로 억울해서 전화 세통한거가지고 연달아한것도 톡을 수십개 남겨높은것도 아닌데 자꾸 우울증을 약점잡아 ***라며 문제아 취급을하니 그게 아니라 오빠가 잘못한거라며 이해를 시킨다는게 그 사람이 흥분된 입장에서는 더 화를 돋구나 봅니다. 맨정신에 이얘기를 다시 꺼내도 너만 나 들들볶지않으면 내가 그렇게 분노조절장애가 될 리가 없다고 끝끝내 본인 모습을 되돌아보질 못합니다. 그래서 늘 저만 문제아 저만 *** 취급을 받습니다. 저 때문에 늘 싸움이 시초가되고 저 때문에 감정싸움하느라 진이 다 빠진다고요... 이게 결코 제 탓일까요 본인 감정스스로 컨*** 못하는 사람이 자꾸만 남탓을 하는데 너무나 답답합니다.. 그렇게 욕을 들은 날에도 (싸우면서 두번째로 욕함) 평상시에 저러는 사람이 아닌데 정말 나때문에 저렇게까지 된걸까 싶은 마음에 제가 이해하겠다며, 저 힘들때 저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라, 저도 상대가 힘들어서 그러니 오늘 일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겠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그 날을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제가 평소에 먼저 전화를 잘 못합니다. 상대는 사업을 하는사람이라 일 스케줄이 평균적이지 못하다보니 월급직과는 달리 시간이 자유롭지만, 중요 거래처를 가거나 미팅하는 일이 있을땐 저한테 연락오는게 상당한 방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알람을 꺼 두면 될텐데 그걸 못해서 늘 상대에게 신경쓰이게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화도 제가 먼저 안합니다. 이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는 늘 타당하고 본인은 늘 사유가 있고 이유가 있고 넌 날 이해해야하고.. 머리로는 안맞는다는걸 알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이사람 마저도 잃어버리면 전 혼자가 되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제가 노력하고 제가 맞춰가며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혼자서는 무엇이던 행복하지가 않지만 그 사람과는 함께하고싶은것도 함께가고싶은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저 아무말없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꼭 껴안아주는 따뜻한 온기 만으로도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아늑해집니다.. 주변에서들 그럽니다 좀 강해지라고 상대한테 의지하지말고 혼자서 우뚝 솓는 든든한 나무가 되라고 하는데 정말 쉽지않습니다.. 혼자 먹는 밥도 맛이없어서 늘 버리기 마련인데 누군가랑 같이 특히 그 사람이랑 있으면 밥도 정말 맛있는게 됩니다.. 상대는 50대고 현 상황에 마음에 여유도 없을 뿐더러 제가 유일하게 밥을 차려주고 챙겨주고 신경써주고있는데, 그 사람 상황을 생각하면 안쓰럽고 이해가 가다가도 어느순간 돌이켜보면 제가 너무 불쌍한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전부이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습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언제까지 상대에게 의지하며 기대며 살아야할까요.. 그 사람이랑 같이 심리상담센터라도 방문해서 연애상담이라도 받게하고싶은데 인도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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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아기염소여럿이
· 한 달 전
저랑 같은 처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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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케익30
· 한 달 전
다른사람을 만나사는게 아무래도 좋겠는데요 글쓴님이 아까워요 다른좋은사람만난다는 보장은없지만 지금 상대방은 자가가족도 있기도하고 글쓴님의 애정을 받을 자격이 떨어지는 사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