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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iee
·24일 전
자면 또 아침이고 아침이면 또 학교 가고 학교가면 또 현타 오고 현타 오면 또 죽고싶고.. 뫼비우스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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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달이NM
· 24일 전
매일 반복되는 하루..지겹죠.. 또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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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iee (글쓴이)
· 24일 전
@밤달이NM 그쵸.. 지겹고..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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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
· 24일 전
다음 날에 대한 스트레스로 며칠씩 잠들지 못하던 제게 정신과 의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잠을 안 자면 내일이 안 오냐고 물었습니다. 그게 참 서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안 잔다고 내일이 안 오는 건 아니니 잠이라도 자고 체력 관리하라는 말을 그렇게 돌려서 한 거겠지만요. 그 말을 들은 지도 꽤 되었고 그 병원을 가지 않은지는 이제 1년이 넘었네요. 여전히 대부분의 시간을 잠들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는 동안에는 생각만 많아지고 마음만 복잡해져서, 차라리 그거라도 안 하게 잠드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이제는 정말 제 의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새소리가 싫어졌어요. 암막 커튼을 친 어두운 방에서 시간도 모르고 밤을 지새우다 밖에서 새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동이 트는 거라서요. 오늘도 그렇게 새소리에 음악 볼륨을 높이다가, 동향인 베란다로 햇빛이 새어 들어와 더 이상 하루 시작을 부정할 수 없게 되어 출근 준비를 합니다. 제게 출근은 힘든 이유인 동시에 어떻게든 하루를 이어가게 만드는 수단이기도 해요. 어떻게든 하루를 버티고 돌아와, 죽고 싶은 마음 잘 끌어안고 다시 또 밤과 새벽을 지날 거예요. 내일 이 시간쯤 또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 테고요. 제게도 뫼비우스의 띠네요. 언젠가, 어떻게든 이 띠가 끊어지는 날이 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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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iee (글쓴이)
· 23일 전
@나의새벽 해는 아침이 돼서 뜨는 게 아니라 밤이 지났기에 뜨는 거래요. 하룻밤을 무사히 지나 보냈기에 새로운 하루가 시작 되는 거겠죠. 시간은 지나는데 우리 마음 속에서는 지나가지 않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걱정 불안 두려움 아픔 상처 같은 거요.. 근데 또 어찌보면 내가 붙잡는 것들 그것들을 꽉 움켜쥐고 있으면서 왜 지나가지 않지? 내 상처는 왜 아물지 않지? 하고 답답해하고 힘들어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해요. 건강한 내가 되기 위해서는 놓아주고 보내줘야할텐데 그게 참 어렵죠.. 그래서 계속 똑같이 반복되는 자책, 우울의 굴레에 빠지는 것 같아요. 정말 언젠가는 내 속에 아주 커다랗고 튼튼한 가위가 생겨서 그 띠를 끊어버리고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장 지금은 얼마나 그 시간이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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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느라요
· 17일 전
미래의 내일 보단 현재인 오늘만 생각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