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통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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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통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대져이다
·한 달 전
저번주 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이 장난도 치면서 잘 만났는데.. 최근 남자친구 아*** 어머니가 사이가 안좋으셔서 이혼준비중이다 보니 장남인 남자친구가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오늘 저한테 갑자기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네요 만나면서 티를 안냈지만 지금 너무 힘들어서 저를 신경쓰고 싶지 않데요... 힘들어서 그런건지 마음이 떠난건지 자기도 자기 마음을 머르겠다고 처음에는 시간을 가지자더니 그만만나는게 맞는거 같다고 카톡으로 연락왔어요 아무 티도 안내다가 갑자기 이러니 저도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눈물이 나네요 그러다 또 전화와서 펑펑 울면서 너무 미안하다고 지금은 아무것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며 너무 미안하다며 후회할거 아는데 너무 힘들다고 잘 지내고 있어라며 나중에 한번은 연락할테니 받아주는건 너의 몫이다며 잘지내라고 하는데 마음이 미묘해요.... 지금 남자친구가 상황이 힘들어서인지 나에 대한 마음이 식어서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다가도 또 울면서 잘지내고 있어라 나중에 한번은 연락할게 라는 말이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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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지주
· 22일 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어떻게 보내셨어요?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어요. 저에게는 갑작스럽다고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드문드문 있던 시그널을 무시하고 있었네요. 처음엔 내가 싫어졌나, 제일 쉽게 놓을만한 사람이었던 건가 원망했어요. 그 사람 입장에선 연애도 짊어진 책임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시간도 써야 하고, 간간히 신경도 써야 하고, 얘기도 들어줘야 하고. 이제껏은 괜찮았던 것들인데 한쪽이 너무 무거워졌으니 버거워진 걸지도 몰라요. 정말 쉽진 않겠지만 계속 울고 욕이라도 하면서 털어내는 게 서로에게 나을 거예요. 다음엔 서서히 다른 생각으로 주의를 돌려가면서 본인 몸부터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