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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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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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남편은 늘 방에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제가 부를때만 나오고 저희와 시간을 보내는 걸 안좋아해요.. 큰 아이가 클수록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 여기면 계속 화를 내요. 큰아이를 지키기위해 아빠와의 시간을 피할 정도로 저와 아이들은 주말에 나가있거나 남편과의 접촉을 최소로 해요. 예전엔 같이 무언가 하려 노력했는데 그때마다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힘들더라도 저혼자 아이둘을 데리고 나가고 남편은 최소한의 역할만 줘요. 같이 놀자해도 너무 싫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같이 있으면 너무 화가 날 정도라 눈에 안보이는게 저도 편해서 점점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예전엔 여행도 같이가고 그랬는데 사람이 점점 본모습이 나오는지 저희랑 어딜 가면 너무 화를 내고 짜증을 내서 피하게 되요. 혼자 시간이 길어지니 저희랑 있으면 불편한가봐요. 아이가 아빠처럼 될까 무섭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에요.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는 시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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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배우자의 자발적고립과 가족관계
#부부관계
#부부상담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남편분의 성격, 성향이 가족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군요. 사연을 읽으면서 저도 고민이 되네요.
📖 사연 요약
마카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가족과의 관계에서 이렇게 고립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남편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아이들을 홀로 챙기면서 느끼는 부담감은 상당하실 거예요.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가 이렇게 어려워지는 과정은 마음을 많이 지치게 하지요. 마카님의 우려와 고민,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걱정까지, 모든 감정이 잘 이해가 돼요. 마카님의 남편분이 점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게 되셨군요. 아이들과의 관계도 긴장되어, 마카님과 아이들은 남편분과의 시간을 피하며 점점 더 분리되는 시간을 보내고 계세요. 앞서 함께했던 추억들과 달라진 현재를 보며, 가족 안에서의 갈등과 걱정이 깊어지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배우자께서 방에 오래 계시고 가족과의 시간을 피하시는 것은 본인만의 공간에서 안정을 찾으시려는 행동일 수 있어요. 자녀가 크면서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게 행동하면 화를 내시는 것은 부모로서 느끼는 무력감이나 스트레스가 반영된 것일지도 몰라요.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소통의 간극이 점점 넓어지고 상호작용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과 불안감이 서로를 더 멀어지게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남편의 이런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어떤 원인으로 시작되었을까요? 가족과의 관계, 특히 아이들에 대한 본인의 기대와 현실의 갭이 원인중 하나일까요? 혹은 남편이 가족에게 말하지 못하는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전이된걸까요? 이 상황을 남편은 어떻게 느끼고 바라볼까요? 스스로를 방으로 고립시킬때 어떤 마음일까요?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말로 가족들과의 단절을 원하는 걸까요? 큰 아이에게 유독 심하게 구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것이 투사일 경우 스스로는 알아차리기 힘들지요. 자신과 닮아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자신이 스스로에게 혐오하거나 감추고 싶은 면에 무의식적으로 공격을 가하게 되지요. 자기자신을 공격하듯이요. 실제 이런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편과의 거리두기를 하면서 온전한 가족관계를 가질수는 없겠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소원해지고 돌아올 수 없는 마음의 거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용기 내어 직면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 경우 부부상담, 가족세우기 프로그램등을 통해 제 3자의 객관적인 개입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폭력대화법을 이용해서 부인이 먼저 대화를 시도하시는 것인데 이 또한 상담을 받으시면서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혼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많은 갈등과 위기를 겪으면서 비폭력대화하기라는 약속하에 긴장을 풀고 대화하곤 합니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카님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만큼 본인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참으로 크지요. 걱정입니다. 남편 VS 마카님+자녀들 이런 상황이지만 조금 힘드시더라도 마카님이 남편과의 가교역할, 다리역할을 포기하진 마세요. 종종 남편방에 들어가셔서 편안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시도하시면서 끈을 놓지않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가족세우기 프로그램, 또는 남편을 포함한 가족상담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