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못자는 성인여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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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못자는 성인여자
커피콩_레벨_아이콘Moong27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출산 후 병실입원 후 조리원에 올라온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원체 겁도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타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잠을 못잤어요ㅠㅠㅠ 근데 결혼 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도 계속 이러다간 안되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남깁니다 조리원에서 2주간 혼자 지내야하는데 첫날은 어찌저찌 잠을 이뤘지만 2-3시간에 한번씩 깼고 남편없이 불을 다 끄고 자는건 무서워해서 화장실 앞 불을 켜고 잤습니다 그러니 잠은 왔지만 계속 깨는거에요ㅠㅠㅠ겁이많은 저 집에 돌아가서도 아기랑 저 혼자 있을 날도 있을텐데 과연 잘 할 수있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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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상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3일 전
겁이 많은 마카님께
#무서움
#겁
#조리원
소개글
안녕하세요. 전문 상담사 박상근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출산 후 조리원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힘든데, 특히 겁이 많아 혼자 잠자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네요. 조명도 켜놓고 잠을 시도했지만 자주 깨시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집에서도 아기와 단둘이 있을 때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일단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사연을 읽어보면 원래도 겁이 많은 성격이신데 출산 후 변화된 환경과 새로운 역할로 인해 불안감이 더 커진 것 같아요. 또한, 평소 느끼는 공포와 불안이 출산 후 피로와 맞물리면서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불안이나 두려움이라는 감정과 지금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안정감을 찾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 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일단 주변을 안정적인 환경으로 만들기 위하여 불을 켜놓고 자는 것은 처음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점차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불을 끄거나 아주 어두운 작은 조명만 키더라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소리나 향을 사용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편안한 느낌의 조명과 마카님께서 편안함을 느끼는 음악, 목소리, 향을 함께 사용하시고 조명을 천천히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느낌이 유지되는 정도까지 조명을 어둡게 하시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어둡게 줄여보는거에요. 그래서 나중에는 불을 모두 끄거나 아주 어두운 조명 하나만 켜 놓더라도 마음에 동요가 생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환경에 대한 변화와 개입을 하셨다면 그 다음에는 나의 마음에 대한 개입이 필요합니다. 우선 불안, 두려움, 공포, 긴장감을 줄이거나 여기에 맞서 싸우려 하거나, 혹은 이를 부정하는 등의 행동은 사실상 거의 도움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큰 경우가 많지요 (되려 불안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단 이들을 느끼신다면 (내가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는구나) 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0~10점 사이에 점수 기준을 만들어서 마카님의 나름대로 점수를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불안을 느끼기 시작할 때는 몇 점으로 시작하여 불안이 커지면 몇 점까지 올라가는지..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상황) 을 적고 (불안의 강도)를 옆에 적은 후 (시간) 까지 함께 적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정도 강도의 불안을 얼마나 오랫동아 ㄴ느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한 다음 (안정화 작업)을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정화 작업은 글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직접 상담 선생님과 함께 실습을 해보셔야 이해가 쉽습니다. 그러나 글로 최대한 설명을 드려본다면... 일단 감정을 이완하기 위해서는 (몸의 긴장)을 이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몸에서 힘을 빼고 이완을 시키는 것이 불안을 낮추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우선 숨을 크게 들이 쉬면서 주먹을 꽉 쥐고 몸에 최대한 힘을 줍니다. 이렇게 최대한 긴장상태를 약 5초간 유지하고 (마음 속으로 숫자를 셉니다) 한번에 푸하~ 하고 숨을 내쉬며 온 몸에서 힘을 빼고 이완을 합니다. 두번째 할때는 상체 뿐 아니라 하체와 발가락 끝까지 숨을 들이 쉬며 최대한 긴장을 했다가 역시 5초 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힘을 빼고 이완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3회 반복하시고 나서 이 이완작업을 하기 전과 한 이후의 불안 정도를 측정해 봅니다. 만일 7~8점에서 5~6점 정도로 낮아졌다면 2~3점 정도로 낮아질 때 까지 반복하여 실시합니다.
위에 설명 드린 방법을 집에서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조리원 생활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집안의 환경 (특히 침실)을 편안한 환경으로 바꾸고 위의 방법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는 혼자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연습해 보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기 잘 키우시기 바라고 마카님의 마음도 편안해 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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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의밤
· 한 달 전
할수있어요. 아무래도 낯선 공간이니까 더더욱 그럴거구요. 근데 애기 모유분유 챙겨주려면 2~3시간마다 깨야하더라구요.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대요. 어쩌면 무서움을 잘 이용할 수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너무 T같지만.. 집에 가서는 익숙한 공간이니까!!! 마카님은 엄마니까 보다 약한 아기를 지키려 할거에요. 잘하실거에요!!! 넘 걱정마세요!! 문단속 하고 라디오 작게 틀어드고 조명 켜두고 자고! 방법을 남편분과 같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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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설마미
· 12일 전
옛말에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있죠, 저도 그랬어요 근데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사라지더라구요 나에겐 내가 지켜야할 내 보물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이랑 같이 있으면 덜 무섭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