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서운한 점을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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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서운한 점을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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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연상 남자친구와 만난지 50일 정도 된 서울-전라도 장거리 연애 커플입니다. 최근 남자친구의 행동에서 서운함을 느끼던게 오늘 터졌는데 이게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진지하게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지 잘 판단이 안 되네요... 사귀기 전에는 매일같이 전화하면서 연락도 잘하고 표현도 곧잘 하더니 사귀고 나서 현재는 전화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에 한 번 하면 길어야 30분이네요. 이런지는 2주 정도 되었고요. 남자친구가 20대 초반이라 친구 좋고 나가 노는 거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고 그런거 이해하고 약속 있어서 나간다 해도 군말없이 잘 다녀와라 맛있는거 먹고 와라 하면서 보내면 기본 귀가 시간은 새벽 1시 2시에 늦으면 5시까지도 가네요. 답장이라도 제때하면 걱정은 안 할텐데 노느라 정신 없는건지 폰도 확인 안 하고 장거리다 보니 이 사람이 그럴 일은 없겠지만 괜한 의심도 들고요... 전화도 집 갈 때 잠깐 10분 정도, 그마저도 4번 중에 한 번 전화 할까 말까고요. 게다가 최근에 전화를 하면 그 30분 동안에도 게임을 하고 있고 더군다나 저번달에 만났을 때에는 같이 있는 그 며칠 동안 옆에 붙어있지는 못 할 망정 모텔 컴퓨터로 친구랑 3시간 넘게 게임을 하더라고요. 물론 이때까지는 연락도 잘하고 알아서 잘 하는 거 같길래 조금 서운한 티만 냈지 뭐라 하지는 않았어요. 평소에 제가 연하고 덜렁거리고 하는 습관 아닌 습관이 있다보니 잔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고 이를 귀찮아하거나 싫은 티를 절대 안 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남자친구한테 개인적인 일 때문에 톡으로 잔소리를 좀 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신경 끄라하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오지랖 부려서 미안하다니까 이번에는 여자친구니까 그정도 말은 할 수 있는 거라고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부분에서 쌓아둔게 터져버려서 혼자 계속 생각하고 곱***다가 헤어질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주변에 말을 해보니 무조건 남자친구랑 대화를 해야한다는데 제가 제 생각이나 감정 같은걸 표현을 잘 못해요... 어려서부터 감정을 삭히는 법만 배우고 자랐지 표현하는 법을 모른채로 커버렸어요. 그래서 솔직히 지금 이 이야기를 전하면 혹시라도 절 싫어할까, 미워할까, 아니면 혹시라도 헤어지자 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에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도 제게 불만이 있는데 이를 말 안 하고 넘어가고 했는데 저만 혼자 예민하게 구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헤어지고 싶은건 절대 아니에요. 저도 대화의 필요성은 인지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 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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