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싸우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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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싸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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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사귄지 3개월된 20대중후반 커플이에요. 남자친구는 얼마전에 취업을 했는데 교대근무라 쉬는 날이 명확하지 않고 저는 지금 잠시 일을 쉬고 있어서 대부분 남친 휴무 중 하루로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를 하고 있어요. 남친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휴일이고 오늘 본가에 다녀온다기에 저는 내일 데이트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남친은 오랜만에 가는거라 휴일 내내 본가에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좀 허탈하긴 하지만 제가 김칫국을 마신 탓도 있으니 알겠다고 잘 다녀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이번엔 미리 얘기 못한 내 잘못이지만 너도 먼저 데이트하고 싶다고 얘기를 안했으니 다음부터는 너도 얘기를 좀 해" 라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는 매번 자기만 먼저 얘기하고 먼저 스킨쉽을 하는데 불만이 있었던거였어요. 그 얘기를 하면서 이건 부당하다, 너 자존심싸움 하려던거 아니냐, 날 정말 좋아하기는 하냐 라더구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장거리인데 내가 교통이 마땅치 않아서 매번 네가 차로 왔다갔다 하고 너가 교대근무로 휴일도 불규칙한데 내가 먼저 언제 데이트하자 라고 말하기가 좀 그랬다. 내 입장에선 배려였는데 너한텐 그게 아니였던 것 같다. 스킨십도 너가 항상 적극적이다 갑자기 몇주째 뚝 끊겨서 나한테 마음이 식었나 싶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요구 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둘 다 적극적으로 표현 해보겠다. 라고 말했어요. 문제는 저 자존심싸움 부분이었어요. 저한테는 매번 삭히지 말고 불만이 있으면 제때 말해라, 멋대로 걱정하고 오해하지 말라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이 아니었던거잖아요. 남친이 제가 자존심싸움으로 만남이나 스킨십에 적극적이지 않은거라 멋대로 오해하고 스킨십을 뚝 끊은게 3주 가량이에요. 그 3주동안 저는 혼자서 내가 뭘 잘못했을까 뭘 실수 했을까 마음이 정말 지옥인데 내색도 못하고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3주의 원인이 고작.... 심지어 진짜 자존심싸움도 아니었잖아요 정작 본인이 혼자 자존심싸움한 격이잖아요 그걸 알고 나니 허탈함과 실망감이 몰려들어왔어요.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에요. 그런 생각 들 수는 있어요.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저한테는 큰 상처인것 같아요.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하루만 달라고 했어요.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같은데 이런식으로 자주 다투다보니 멘탈적으로 지치고 오래 만나지 못할까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더 안정적으로 잘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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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마카님 이거 심각한 일 아니니 이제부턴 마카님이 먼저 꼬셔도 보고 그러세요. 남친은 사실은 마음이 여리다고 해야하나 어리다고해야하나 둘다라고 해야하나. 섬세하고 잘서운해하고 그러니 챙겨주세요. 자기혼자 좋아하는거같을때 얼마나 속상하면 저래요. 그냥 기분풀어줄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말하시고 티내고 하셔야 상대가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