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시한부판정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장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아버지가 시한부판정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h130s
·2달 전
제목 그대로 한달전쯤에 아버지가 시한부판정을 받아서 최소 5개월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해주셨어요. 작년에 대장암말기판정을 받으시고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완치판정을 받아서 안도하고 있었는데, 한달전 병원에 가보니 암이 재발하였고 심지어 복막에 전이가되서 의사선생님이 더이상의 항암치료는 무의미하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네요… 최소 5개월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평소 아빠랑 많이 친한사이도 아니었고, 아빠의 사업 실패로 집이 완전히 무너져서 원망도 많이하고 아빠가 너무 미웠었는데, 이제는 남들에게 당하기만하고 살아온 아빠가 너무 불쌍하고 이제 같이 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실감이 안나고 믿기지가 않아요… 그런 와중에 요즘 다니고있는 회사에서는 년차는 쌓여가는데 인정을 받지못해서 승진도 못하고 있어요. 위에서 무시하고 아래에서 무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모두가 저를 못미더워하는 상황인데, 지금 이 상황에 퇴사는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아버지가 시한부판정을 받고나서 회사에서 계속 표정관리도 안되고, 화장실가서 맨날울고 도무지 일에 집중도 더 이상 회사도 다니기가 싫네요… 7월달이 딱 2년차 되는데 2년차를 채우고 나올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정위로치유고민상담심리상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이건 마카님의 선택하셔야될 문제로 보여요. 회사에서 인정못받고 승진을 못하고 무시당하는상황이니 회사상황 생각한다면 채우고 나가시는거고 아버지도 아프시니 가시기전까지 보면서 회사에서 힘드니 그겸사 관두실수도 있고요. 중요한건 어떤 선택이 후회되지않고 좋을지 마카님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저는 가정학대집안에서 자라나 부모님땜에 사채업자,집부도등을 경험해본사람이라 몇년전에 아빠가 돌아가신날에도 돈을 벌어야하니 일을 나갔거든요. 저한테 아빠는 자기심기 거스르면 키우던개도 피떡이 될때까지 패는 인간이라 따로 살아서 그전에 아프다는 얘기 전해들었을때도 그렇구나했고 죽음을 듣고 혼란이 크게 오긴했지만 돈을 벌어야하는 입장이라 그랬고 후회되지 않았지만 마카님은 어떻게하고싶고 선택이좋을지 스스로 생개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선택을 하시고 회사를 그만두신다면 최소5개월이란건 잘하면 그것보다 더 오래사실확률도 있으니 계획없이 퇴사하지말고 아버지와 같이 시간을 보며 틈틈히 알바라도 하실건지 언제까지 쉬고 일을해야할지 생각해보세요. 아시겠지만 그냥 쉬다보면 익숙해져서 백수패턴이 되거든요. 생각 잘 정리해보길바라고 아버지가 최대한 오래 사시길 바래요. 추억을 많이 남길수 있도록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reentreel
· 2달 전
쓰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회사 승진, 인정 다시 시작하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마지막은?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아무리 아버지가 미워도, 나중에 아버지가 생각났을 때 마지막 길 내가 못 챙겨드렸지 하며 혹여 자책하거나 후회할일 만들지 말아야 나중에 이별이 왔을때 스스로를 다독일 이유가 생기고 덜 힘들지 않을까요. 미운 아버지지만, 가는길은 챙겨주셨으면 해요. 여행이라도 가서 그동안 서로에게 미처 해주지 못했던 말이나, 마음을 서로 나누는 걸 바랍니다. 작은 가능성이여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