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위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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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나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도 사람이지만 최소한 업무와 관련한 것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하니까. 일할때 가능한 일에 집중하고 사담은 가끔씩만 했었는데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그만두고 새로운 알바랑 직원이 들어온 이후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자기들끼리 술 약속도 잡고 다음날 출근해서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들 하하호호 떠들면서 말한다. 각자 사적인 대화들도 더 깊이 나누고.. 바로 옆에서 일해서 다 들림.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도 나는 원래 하던대로 내 성격 유지하면서 일했다. 그 사람들은 나한테 위화감을 느낀건지 아니면 나의 어딘가가 마음에 안 드는건지 나한테는 그런 친해지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더라. 그리고 내 눈에는 일하는 사람들끼리 시끄럽게 떠들면서 일하는게 좋아보이지 않아서 나도 딱히 먼저 다가가지도 않았고. 약간의 대화는 하긴 하지만 가급적 난 일을 가르쳐주는데에만 집중했다. 언젠가는 근무 태도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련히 다시 일에들 집중하시겠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나만 소외되고 있다. 아니 소외 됐다. 이젠 일하는 데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혼자 떨어졌다... 윗사람은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이젠 윗사람들도 그들 먼저 챙기고 있는게 보인다. 업무량이 많을수록 돈을 더 벌어가는데 나한테 주는 일이 확 줄고 다른 사람들 일거리를 먼저 챙겨주는게 숨김 없이 느껴지는 정도이니까. 솔직히 이 지경까지 오니까 좀 걱정됨. 내가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가?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시끄럽게 일하고, 업무 처리한거보면 하나씩 실수가 있어서 그걸 내가 혼자 수습하는데 왜 저 사람들한테 일을 더 주는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난 내 자리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터에서 내 순위가 밀리는 지경까지 오니 이게 다 불필요한 나의 아집이었나 생각든다. 내가 이 일터에서 소외되는 존재를 넘어 방해되는 존재가 된 것 같다. 내가 없으면 저 사람들은 날 전혀 신경 안쓰고 더 하하호호 떠들면서 즐겁게 일들 할 수 있을텐데. 나는 거기에 눈치없이 끼어있는 고인물이 되어 있다. 근데 외롭긴 한데 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는 않아. 일은 정말 괜찮은데 이렇게 겉돌면서까지 이 일터를 계속 붙잡고 있어도 되나. 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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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000
· 2달 전
외로워서 저 사람들도 서로 친하게 지내는게 아니에요 잠깐 일하는게 아니라 긴 시간을 같이 일해야하니까 업무중 친하게 지내기를 포함한거에요 너무 딱딱하게 일이다라는 생각만 있지말고 조금이라도 좀 자신을 풀어주세요 이 일들은 회사를 옮겨도 똑같을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