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매우 불안하고 슬퍼요 왜 내가 이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마음이 매우 불안하고 슬퍼요 왜 내가 이런상황에 놓여있어야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를 동정하는 사람들의 눈빛, 저를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싫어서 그렇게 볼것만 같은 사람들앞에서는 가면을 쓰고 괜찮은척, 이유가 있어서 일부로 이렇게 만든척을해요 저는 누군가가 극도로 밉고 또 다른 누군가를 정말 이해할수가 없어요 저는 제가 착하고 순진하고 그저 평범한 여자애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저의 추태를 직접 저의 주변에 까발려주며 제 소중한 사람들이 저에게 실망하고 떠나게끔 만들어서 저에게 복수하려고 한 그 친구덕분에 저의 26인생은 매우 불안정하고 당장 오늘 사라져버려도 이상하지않을 만큼 세상에대해 조금씩 마음정리를 하고있어요 벌써 그 일이 있은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시간이 약이라곤 생각해요 그 당시엔 정말 죽으려 했는데 아직까지 살아있으니까요 감정만 상처내고 갔으면 좋았을걸 제가 제 일을 할수없게끔 만들어 놓아서 저의 인생은 꼬였어요 제가 아무리 주변에 지금 제 상황에 대해 말해봐야 부모님이나 현실적인 사람들은 변명이라고 할거에요 그들은 몰라요 마음의 병이 얼마나 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지를.. 저는 저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저를 가해자로 알아요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악이라고 하니까 제가 악인가요? 왜 평범한 제가 왜 악이 되었을까요 왜 제가 사과해야할까요 나만큼은 나를 사랑해야하는데 남들이 다 저보고 나쁘다고 생각머리없다고 미쳤다고 하찮다고 하니까 정말 내가 그런것만 같아요 저는 그냥 대학생이에요 내년엔 아마 대학교 6학년이 될것 같네요 취직도 주변환경도 부모님도 친구도 그 누구도 제 뜻대로 따라주지 않네요 인생 참 외롭고 외롭고 외로워요 저는 저주하고싶어요 저를 이렇게 만든 나쁜 사람들을요

Muse2

· 5년 전

많이 지쳐 있는것 같아 보여요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 사연과 이유들이 있기 마련인데 본인이 겪어보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쉽게 판단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죠 막상 그 입장이 되어 보면 괴로워 할거면서 말이에요 절대 악과 절대 선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그저 나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도 소중한 어떤 존재의 누군가에게는 절대 선한사람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억울하고 힘든만큼 괜찮다고 다독여주세요 저주하는 대신 편안하다고 되새겨 보세요 모든 환경이 님을 버린것 같이 느껴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고 나야 능력이 생기는거더라구요 조금 더 버텨주세요 님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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