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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힘들어요. 힘든 이유를 찾고 싶은데 대체 무엇 때문에 힘든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언제부터였지는 모르겠는데 어렴풋이 기억나는 때부터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힘든 이유는 모르겠고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기에는 좀 그렇고…. 내가 그리 안 보여서 거짓말 말라 할까 무섭고 내가 힘들다는 걸 알고 내 가족도 힘들어할까봐 무서워요. 그렇다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에는 말할 사람도 없고, 말할 사람이 있다 한들 내가 힘들다고 하면 '너만 힘든 것 같아? 다들 힘들어. 그런데 다들 참고 살아가잖아.' 라고 하거나 '네가 뭐가 힘들어?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따뜻하게 잘 곳이 있는데 뭐가 힘들어, 다른 사람들이 더 힘들어" 라고 말할까봐 무서워요. 그저 내 고통은 별거 아니라고 할까봐. 어쩌면 제 고통은 별거 아닐 수 있죠. 그런데 저한테는 이 고통이 별거 아닌게 아닌걸요. 나도 힘들고, 나도 털어놓고 싶어요. 별거 아니란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위로를 받고 싶어요. 그런데 말할 곳도, 위로 받을 곳도 없는걸요. 그 힘듬의 이유도 찾지 못하는 내가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나 좋으니 괜찮다고, 내가 힘든게 내가 문제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나는 힘들다고 말할 자격도, 위로 받을 자격도 충분히 있다고. 그러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된다고. 그리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차가운 시선이 아니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잘못된게 아니면 좋겠어요..
감정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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