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건너 사촌과 외숙모가 우울증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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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건너 사촌과 외숙모가 우울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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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사촌동생은 이제 20살난 이모 딸이고요. 외숙모네 자식은 아니에요. 우울증 걸린 주변인이 2명인 셈인데요... 둘은 별개의 사람이지만... 비슷하게도, 대인기피증도 있고 우울증도 있고 피해의식있고 자책심하고... 멘탈회복력이 영 떨어져서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얘기를 들어주고 도와줘도 변화가 없어요. 사촌동생은 특히 우울증이 심해서 목에 자해까지 하는 수준인게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얘는 상담치료 여러번 시도했지만 사람앞에서 긴장이 심해 실패했고 우울증약은 꾸준히 처방받고 있어요. 하지만 회피가 장난아니라 사회생활조차 못하는 수준이라. 제가보기엔 여전히 상담치료가 필요해보여요... 외숙모는 스스로 자꾸 고립되려하고, 자신이 받은 피해를 배로 부풀려서 받아들이며 트라우마마냥 시달리고요. 대화도 일방적으로 쏟아내기만 하고 만날 때마다 자꾸 우울한 말들로 호소만 하고, 상황을 개선해볼 생각을 전혀 안해요... 얘기를 충분히 들어줘도 소용없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빠져 살아요. 다른 분이 조언을 해봐도 생각을 바꿔볼 시도 없이 예민하게 반응하며 화만 내고요... 하여간 주변 사람들이 이런데, 저는 멀리 떨어져 살아서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심리상담을 권유하고 한두달이라도 비용을 지원하고 싶은데, 하나는 심한 대인기피증에 제 연락을 원치않고. 다른 하나는 저를 좋아하지만 심리상담에 거부감을 가질 세대라 사이가 틀어질까 걱정됩니다. 몇년째 이런 상황이 지속되기만 합니다. 제가 뭘 해볼 수 있을까요? 그냥 두는 것만이 답은 아닐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요. 다들 가난한 집안사정이라 넉넉한 지원도 불가해서 짧게라도 도와주고 싶은데... 옆에 있어줄 수도 없고요. 오지랖인걸 알지만 가족이라 고민상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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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힘내라는0
· 일 년 전
유료 심리상담을 한동안 받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