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문제가 있어서 해결책 좀 제시해달라고 글 올렸을 때 달리는 댓글때문에 상처받았어요 말투가 어땠는 지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겠죠 ~구요 ~하세요 이렇게 달렸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가 상대방 예의를 되게 많이 따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돌연 들었습니다 이럴 땐 제가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까요... 현실에서도 상처를 잘 받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게 상처받게 한 사람이 없었어서..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말투를 많이 보니까 조금이라도 날 서있으면 기분이 너무 더러워져요.. 표면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에 상처받기 쉬운 아이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창피함을 많이 잘 느껴용~^^
하고 싶습니다ㅠㅠㅠ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이제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한 순간의 무너짐을 견디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게 후회돼요 결국 저에게 남은 게 아무것도 없어요 매일 매일 과거 선택의 순간이 생각나서 괴로워요 자다가도 이 생각에 깨고 요즘은 꿈에도 나타나요 포기한 대가의 벌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돌*** 수 없다는 것 잘 알지만 제발 그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미 끝난 일…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가긴 하겠지만 영원히 제 결핍으로 남을 것 같아요 남들은 다 하는데 왜 저는 버티지 못했을까요 왜 참지 못해서 좋은 기회를 제 손으로 놓아버렸을까요
새벽4시반쯤 기상해서 집에 오면 9시인 직장 생활 중입니다. 출퇴근 사이 시간을 다 일하는건 아니고 중간에 뜨는 시간은 휴게실에 있습니다. 현재 통근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지내는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일이 끝나도 집에 가지 못하고 너무 일찍 일어나야하는게 버거운거 같아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무기력이 심하고 우울감이 있는데 이게 보통 사람들도 겪었을 때 어쩔수 없는 반응인지. 병원에 가야할 저만의 문제인지 분간이 명확히 안됩니다
저는 속마음이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렇게 지내오다보니 주변엔 제 고민을 털어놓지 못할 친구들만 남아있더라고요 친구의 고민만 들어주다보니 때로는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이게 또 편하기도 합니다 근데 막상 제 고민을 어디에도 말 못하니까 스트레스는 점점 쌓이고 어차피 고민을 꺼내봤자 친구가 상담은 커녕 그냥 지나가듯 다른 얘기를 할 것 같아 실망만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문제는 가족한테도 고민을 꺼낼 수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고민을 어디에도 털어놓을 데가 없다는 게 비참하네요
제가 지금 중1인데요. 남자애들은 저만보면 때리거나 욕 하고요, 심지어 여자애들도"그러니까 니가 ***인거야","너 친구없어?" "너 너무 못생겼어"등등의 심한말을 해요. 근데 이게 한두번이면 참을 수 있는데 강도가 너무 심해요. 근데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다들 제 반응이 재밌어서 그렇대요. 그리고 가족들도 제 반응이 재밌다고 그러더라고요. 애들 다 말을 짜맞춘것도 아닌데 다 반응이 재밌다니까 반응을 어떻게 고쳐야 할 지도 모르겠고.. 제가 정말 사소한 말 하나에도 상처를 많이 받거든요. 근데 거의 1년동안 애들한테 그런 말을 듣고,맨날 때리니까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냥 저 괴롭히는거같기도 하고.. 친한 애들도 다 저한테만 장난치고 하니까.. 이미 제 이미지가 장난치기 좋은 애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이 상황에서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거나 무시를 해도 그것마저 재밌어 하더라고요. 근데 한 명이 아니라 수십명이 매일 그러니까 표현은 못 해도 원래도 낮았던 자존감이 점점 더 낮아지고, 애들이 저를 싫어하는거 같기도 해요.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끔 정말 죽고 싶었을 때, 무언가 따뜻한 감정을 느꼈고 온기를 느꼈다. 그땐 그게 미지의 신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곱***을수록 미래의 나였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10년만에 돌아온 어플의 쌓여진 일기장들을 보니 참 잘 버텨온 내가 대견하고 또 슬퍼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깜깜한 미래는 생각보다 꽤 밝으니 걱정마. 언제나 사랑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생이자 SNS에 개인 작업물(그림&웹툰)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단지 취미를 목적으로 한 업로드를 시작으로 다른 분들께서 남겨주시는 좋아요, 팔로우나 존경했던 작가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면서 욕심이 부풀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날 즘 무렵 미술 입시를 시작해서 스스로 주변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는 게 버릇이 됐는지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과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게 헷갈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SNS로 관심을 받을 때마다 제 실력을 인정받는 것 같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했고요. 분명 SNS 상에서 팔로워 수와 실력은 비례하지 않는데 말이에요... 학교 강의를 듣고 있으면서도 한 쪽으로는 새로 업로드할 단편 웹툰 줄거리를 생각하고 있고, 귀가하면 제출일이 코앞인 과제보다 업로드할 작업물부터 손대고 있고, 잠들기 전까지도 마저 진도 나가야 할 작업물을 머릿속으로 나열하는 게 일상이 됐어요. 최근에는 SNS로 머리가 복잡해져서 새벽 6시가 돼야 겨우 잠이 몰려와요. 예전이었다면 그동안이라도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 더 이상 손마저 댈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어요. 주변 작가님들과 비교되는 실력 때문에 지금 형편으로는 동그라미 하나만 그려도 웃음거리가 될 것 같고 계속 뒤처지고 있는 제 자신한테 화가 치밀어 올라서 하루종일 오열해요. 지금도 울음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남들에게 예쁨 받으려면 먼저 스스로를 예뻐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저를 예뻐할 수 있을까요?
사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데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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